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했고, 부모님 연세도 곧 여든에 가까우셔서 가까운 베트남으로 부모님 모시고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4박 5일간 다낭을 중심으로, 하루는 다낭과 가까운 호이안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호이안 다녀온 내용을 동영상 중심으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은 2023년 2월 5일(일) ~ 2월 9일(목)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연세도 있으시지만, 아버지가 편리한 패키지투어로 가자고 하셔서 이번엔 패키지투어로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이때부터 중부 베트남은 우기에서 건기로 바뀌는 시기라,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좋았습니다. 오히려 낮에는 더워서, 우리나라 5월 중순쯤 되는 다소 더운 날씨였습니다.
참고로 저희보다 1주일 앞서 여행을 간 저희 친형님네는 여행내내 비가 오고, 다소 추웠다고 하네요.
여행하실 때 현지 날씨 정보 잘 파악하셔서 여행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되실 듯합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 뷔페로 아침식사 한 후, 오전 11시쯤에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
다낭과 붙어 있는 도시라 차로 40여분 이동한 듯합니다.
매우 가까운 거리인 듯했습니다.
일단 호이안 옛 도시로 가서,
바구니배를 탔습니다^^
다낭이나 호이안이나 한국인이 다 먹여 살리는 듯해 보이더라고요.
다른 외국인은 거의 없고, 주로 한국인만 보임.
미케비치 정도만 서양인 등 외국인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좁은 수로에 바구니배만 최소 백 척 이상 떠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처럼 바구니배에 노 젓는 현지인 1명과 관광객 2명이 탑승합니다.
차례차례 줄 지어 넓은 강으로 이동합니다.
강물은 물속도 안 보이고, 깨끗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도 강바람도 불고, 배를 타니 시원했습니다.
햇볕이 워낙 강해 선글라스 착용과 선블럭은 필수.
배를 타고 좀 가다 보니, 묘기를 부리는 분도 있네요.
바구니배에서 노를 이용하여 빙글빙글 계속 도는 묘기입니다.
저런 묘기를 부리며, 팁을 유도합니다.
팁 주는 걸 원하시면 1달러 주면 됩니다.
참고로 전 저희 바나나배 뱃사공에게 1달러, 그리고 저 위 동영상은 아니지만, 다른 묘기 부리는 현지 뱃사공에게 1달러. 이렇게 총 2~3달러 팁으로 준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주 큰 강으로 이동했다가, 위의 동영상처럼 좁은 수로로 갔다가, 총 40여분 바나나보트를 탔던 것 같습니다.
이용객들이 쓰고 있는 베트남 전통모자 농라는 현장에서 대여해 줍니다.
조금이라도 얼굴 피부 덜 타려면 모자 쓰는 것 필수
바구니배를 타고 탄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구시가지 관광을 하였습니다.
도자기마을을 둘러본 후 투본강 목선 투어
15분~20여분 목선을 이용하여 내원교로 이동
목선 속도도 빠르고, 투본강에서 바라본 호이안의 풍경이 아주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걸어 다닐 때는 다소 더웠는데, 강바람을 맞으며 배를 타니 아주 시원했습니다.
이후 내원교, 풍흥고가, 광조회관 등 시내관광을 하였습니다.
호이안 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불리는 광둥회관인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자체 행사 때문에 입장을 불허하여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밖에서만 구경ㅠ
내원교 앞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하여, 이곳에서 저희 가족사진 찍었습니다.
호이안은 낮보다도 밤이 정말 이국적이고 환상적입니다. 아주 예쁩니다.
그리고 저희는 호이안 야경을 감상하기 위하여 시클로 체험을 했습니다.
주로 시클로 타는 사람들은 한국사람이 99%인 듯했습니다.
체험비 별도로 1달러 매너팁 주면 좋습니다.
호이안 가면 함 이용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소 아쉬운 건, 패키지여행이라 자유시간이 적어...
개인적으로는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 했으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만간에 다낭여행 #2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