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왕십리 곱창거리에 오가면서,
곱창집들 앞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걸
보면서 언제 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말 저녁 찾아갔습니다~
제가 오늘 간 곳은 왕십리정부네곱창.
평소 대기줄이 긴 광경을 여러 번 목격했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기에,
오늘은 이곳으로 정하고 ㄱㄱ
● 상호명 : 왕십리 정부네곱창
● 주 소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7
● 문의전화 : 02-2298-0595
● 영업시간 : 12:0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 기타 사항 : 포장, 배달, 예약, 지역화폐, 제로페이
성동구청, 왕십리역 인근 왕십리곱창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왕십리 정부내곱창 외에도
인근에 많은 곱창집들이 있고, 일부 곱창집에는
대기, 웨이팅 하는 가게들도 있었습니다.
제 앞에 5팀이나 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6번에 제 이름을 적고 대기~
30여분 추운 밖에서 기다린 후 입장~
일단 저희는 연탄구이(막창)로 주문했습니다~
양념구이 1인분+소금구이 1인분+소주 1병
좁은 공간에 사람들도 많아 다소 시끄러웠습니다.
마주 보고 있는 일행과 대화가 편하지 않을 정도로..
밑반찬 기본차림으로 위 사진과 같이 제공.
특징적인 건 순두부를 주더군요.
별도로 양념을 안 주길래, 부추 및 양념양파와
같이 먹었습니다.
15분 정도 있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다 구워서 나와, 살짝 익혀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평소 먹던 막창보다는
기름기가 어느 정도 빠진 상태였던 것 같네요.
오랜만에 막창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 막창구이 참 저렴했는데,
이젠 1인분에 15,000원이라니 물가가 참...
아무튼 소주와 같이 먹기 안성맞춤이네요.
곱창이 꼬들꼬들하고 담백합니다.
처음엔 소금구이 위주로, 나중에 양념구이 위주로 먹음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장사가 워낙 잘 되는 곳이니 재료 회전도 빠를 것이고.
볶음밥 맛도 보려고 1인분만 주문해 보았습니다.
볶음밥 주문하자 1~2분 만에 바로 나옵니다.
볶음밥들은 다 준비해 놨다가,
주문 들어옴 바로 가져다 주나 봅니다.
일단 점원이 따로 밥을 비벼 준다던지 없습니다.
가져다주면 손님이 알아서 비비고 익히고 해야 합니다.
제가 요리조리 비비고 익히고 5분여간 하니
위의 사진처럼 완성됐습니다..
먹어보니 흔한 볶음밥맛~
오랜만에 막창구이 먹으니 맛있네요..
일단 오늘 이 식당에 대한 솔직한 평은
1. 재료 신선, 맛도 담백하고 괜찮음 2. 30여분 웨이팅을 감내하며 먹을 정도는?? (바로 안 기다리고 먹으면 ok) 이 집 만의 필살기는 잘 모르겠음. 3. 식당이 넓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좁고 손님이 많아 시끄럽습니다. (예민한 분 감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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