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시청역맛집] 언제나 기본웨이팅 줄서서 먹는 농민백암순대

728x90
반응형

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 공유하는 선한농부 입니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는 남대문시장 안경점들이 동네보다 제법 저렴하다고 하여, 오랜만에 남대문시장과 명동 구경도 할 겸, 주말에 남대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식사는 평소에 먹어 보고 싶었던 언제나 줄 서서 먹는다는 농민백암순대로 결정

▶상호명 :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
▶ 주소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1길 33
▶ 영업시간 
   - 월~금요일 : 11:00 ~ 21:00
   - 토요일 : 11:00 ~ 15: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문의전화 : 02-755-5232

북창동 먹자골목 내 소공동우체국 맞은편에 위치.
1호선, 2호선 지하철 시청역 7번 출구에서 2~300m

농민백암순대 외관, 웨이팅 기다리는 사람들

이미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 보고, 저곳이 농민백암순대겠구나라고 예상.
주위에 다른 식당들도 많지만, 술 서 있는 집은 이 집이 유일하네요.

직장 근처였던 선릉에도 농민백암순대가 있었으나, 웨이팅이 길고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도 못 가봤네요.

대기순번

일단 저희도 오자마자 대기순서에 체크했습니다.
저흰 48번인데, 현재 29번까지 들어갔네요.
제 앞에 19팀 있습니다.ㅎㅎ

오늘은 웨이팅 어느 정도 각오하고 온터라, 초조함 없이 제 순번 기다림.
총 30여분 기다린 거 같네요.. 의외로 손님들 회전도 빠른 편이었고요.

메뉴판


점심시간 때 갔는데도, 오늘 수육과 정식은 마감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회전율을 높여야 하고, 효율의 극대화를 위하여 식당 측의 노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 듭니다.

일단 저희는 국밥 2개 주문.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거의 다 국밥 주문 하는 듯.

원산지 표시

모든 순대를 직접 만듭니다!
식당 벽에 원산지 표시 푯말에 적힌 이 어구가 마음에 와닿네요^^
쌀(경기미)과 새우젓, 고춧가루 정도 제외하고는 거의 식재료가 충북 제천산이네요.

기본차림

자리에 앉으니 10여 분 후 기본 반찬등이 세팅됩니다.
깍두기, 고추, 양파, 새우젓, 부추 
특히 깍뚜기 맛있습니다! 순대국물에 깍뚜기 하나 얹어서 먹음 그만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오늘의 주인공 순대국밥이 나오네요

순대국밥

순대국밥

들깨가루와 새우젓 각 한 스푼과 부추를 듬뿍 넣고 잘 저었습니다.
일단 맛일 보니...
정말 정말 맛있네요^^
30여분 대기시간이 안 아까웠습니다.

순대국물이 아주 담백하고 진합니다. 잡내도 없고, 맛있습니다.
돼지 부속고기들 역시 잡내 비린맛 전혀 안 나고 맛있음.
양도 적지 않은 거 같아요.. 부속고기들도 많고...

순대도 맛있습니다. 보통 순대집이나 마트에서 보는 공장에서 나오는 순대와 비교 안됨.
순댓국 텁텁하고 조미료 많이 넣은 느낌도 없습니다.

순대국밥

땀 좀 흘리며,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ㅎ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순대국 먹었네요!!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혼자 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본 것만 해도 남자, 여자 각각 한분씩 드심.
(웨이팅 있어도 혼자 드셔도 식당에서 불편한 내색 안 비침 참고요)


저도 술도 좋아해서 순대국을 좋아하여, 전국의 순대국을 많이 먹어봤지만,
오랜만에 인생순대국 먹어봤네요. 타 브랜드 순대국집과 비교하면 제일 낫고(제 기준에서)
개인들이 운영하는 순대국밥집 맛있다는 집과 비교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도인 듯합니다.
제 입맛에는 기승전 맛있습니다.

다음에 저 혼자라도 혹시 기회 되면 줄 서서라도 먹을 거 같습니다.
오늘 부속고기들이 잡내 없고 맛있는 거 보면, 수육에 소주 한잔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너무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한 거 같은데,
솔직히 너무 맛있는데 어떡합니까?ㅠ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