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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하얀짜장, 삼선짬뽕, 샤오롱바오 맛보고 왔습니다.
일요일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차 없는 거리]이기에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해야 합니다. 저도 이사실을 모르고 왔다가 엄청 애먹었습니다. 두 번을 차이나타운을 돌면서 주차장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차이나타운 내 공영주차장은 거의 만차였습니다. 인천역 1번 출구에서 약 300m 정도 되니, 지하철을 타거나, 차를 이용하려면 먼저 공영주차장의 위치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가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차이나타운 연경까지 걸어서 10여분 이내로 걸린 듯합니다.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주차장도 다소 여유가 있었기에, 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 업소명 : 연경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 영업시간 : 10:30 ~ 21:30
◆ 전화번호 : 0507-1389-7894
◆ 기타 : 예약, 주차, 발레파킹, 단체석
입구부터 중국풍이 물씬 풍기네요. 연경(YANJING) 상호가 인상적입니다.
이 건물은 총 4층까지 있는데,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아,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문 너머로 차이나타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흰 비 오는 일요일 오전 일찍 와서 웨이팅 없이 들어왔는데, 다른 블로그 보니까 웨이팅 줄이 꽤 긴 경우도 많으니, 주말휴일에 오실 때는 어느 정도 웨이팅도 각오하고 오셔야 할 듯.
연경에 오기 전에, 어느 정도 오늘 맛볼 메뉴에 대해선 생각하고 왔었는데, 인기메뉴를 선정해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하얀짜장, 샤오롱바오, 멘보샤, 철판유린기, 꿔바로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짜장면이 8,000원/ 삼선 짜장, 짬뽕류가 11,000원/ 샤오롱바오류가 8,000원
일단 저희는 하얀짜장, 삼선짬뽕, 새우 샤오롱바오 주문했습니다.
특히 연경의 대표메뉴 중의 하나인 하얀짜장면은 식당 오기 전부터 고른 메뉴.
주문하고 10여분만에 바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샤오롱바오부터 먹어야겠죠.
삼선짬뽕은 일단 큰 새우, 꽃게,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듬뿍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워낙 인기 있고, 회전이 잘 되는 식당이라 그런지 해산물들도 매우 신선했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어제 마신 소주 해장으로 대만족!
하얀짜장은 먹어보기 전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검은 짜장과 크게 맛이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검은 짜장에 비해 덜 달아서 그런지 맛이 좀 심심한 느낌. 오히려 담백한 느낌도 들기도 한 듯합니다. 오늘의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하얀콩을 60여 일간 숙성시켜 만든 연경만의 하얀 춘장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아무튼 생전 처음 먹어보는 하얀짜장이지만, 새로운 맛을 경험하여 이 또한 만족.
짝꿍이 먹고 싶어 했던 새우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 안에 뜨거운 육즙이 팡팡 터져 나오니, 조심해서 안 먹으면 입천장 혹은 혀 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접시에 조각내서 먹으면, 육즙 다 빠져 샤오롱바오만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새우 샤오롱바오는 안에 조그만 새우 3마리 들어 있고, 부추와 새우의 조화가 맛있습니다.
온 김에, 짝꿍이 고기 샤오롱바오도 먹어보고 싶다 하여 배는 부르지만, 추가 주문.
저는 배도 부르고 해서 먹진 않았는데, 짝꿍 말로는 새우 샤오롱바오가 더 낫다고 하네요.
일요일 오전부터 포식하고 가네요.
주차장까지 가면서 동화마을도 잠깐 구경하며 갔습니다. 판다가 너무 귀엽습니다^^ 비가 와서 잠깐 휙 보고 갔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동화마을, 자유공원, 삼국지벽화거리 등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 구경거리 혹은 가볼 만한 곳들이 풍성하기 때문에 주말휴일 시간 내시어 인천 나들이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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