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구의먹자골목 찐맛집] 강나루유황오리주물럭 솔직 이용후기

728x90
반응형

언제나 100%내돈내산 솔직후기 공유합니다.
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기로 하고, 후배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후배는 지금은 잠실에 살지만, 오랫동안 구의쪽에서 살았던 터라, 이쪽 맛집과 식당정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입니다. 오늘 소개할 구의먹자골목 찐맛집 상호명은 강나루 유황오리 주물럭 본점.

외관

저희가 강나루 유황오리 주물럭 본점을 방문한 날은 비가 갑자기 엄청나게 왔습니다. 예보상으로는 조금 온다고 했는데, 저희가 식당을 간 오후5시 무렵에 엄청난 폭우가 왔습니다ㅠ. 이런 날일수록 맛있는 음식에 소주를 한잔 해야죠.

◆ 상호명 : 강나루 유황오리주물럭 본점
◆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57길 5

◆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문의전화 : 02-452-5251
◆ 기타사항 : 포장, 제로페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약 250m 정도 걸어오시면 나옵니다. 구의먹자골목 메인 스트리트는 아니고, 조금 외각에 위치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오리집 옆에 맥주집들도 많고 유동인구도 적지 않은 거 같아요.

메뉴

와... 사람들이 많아서 식당내부를 사진 찍지는 않았지만, 평일 오후 5시 무렵인데 식당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네요. 두 테이블인가 빼고 다 차 있었어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끼리 오신 테이블도 있고, 젊은 사람들 테이블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강나루 유황오리 주물럭 메뉴인데, 오리고기만 판매하네요. 생오리 주물럭/ 모듬한마리/ 매콤양념주물럭/ 한방훈제오리로 반마리와 한마리 단위로 주문 가능. 저희는 남자 두명인데, 후배가 모듬 한마리 중 양념+훈제로 주문 하네요. 참고로 모든한마리 63,000원. 가격이 약하진 않습니다ㅎㅎ

기본차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불판을 놔주고 상추와 깻잎 등 야채와 버섯,  미나리무침,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중 하나인 훈제오리 등장했습니다. 

오리훈제

훈제오리양이 제법 많았는데, 아마도 반마리 인 듯 했습니다.(나중에 나올 양념오리도 반마리) 사실 2명이서 반마리만 먹어도 괜찮을 양. 다 먹어보니 다음에 짝꿍과 올때는 반마리만 시켜도 충분하고 남을 듯. 오리오기는 싱싱했습니다.

미나리무침

개인적으로는 미나리를 참 좋아하는데, 이 집 미나리무침도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시죠??

훈제오리, 버섯 굽기

불판을 조금 달군 후 훈제오리고기와 버섯등을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오진 않았지만, 저희가 항상 주문하는 진로이즈백 1병과 테라 1병을 주문한 후, 첫잔은 소맥으로 말아 마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지면 매우 서운하죠...(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ㅎㅎ)

훈제오리 굽기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훈제오리와 버섯, 부추. 오리고기도 적당한 두께로 잘 썰어져 있었구요. 버섯과 부추 조합도 괜찮네요. 몸에 좋은 오리고기에 버섯과 부추면 몸보신 제대로 할 듯 합니다^^

훈제오리 쌈싸먹기

상추, 깻잎 쌈에 잘 익은 훈제오리 한 점과 고추, 마늘 하나씩 올려놓고 먹었더니... 와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어요^^

미나리무침과 훈제오리

미나리무침과 훈제오리고기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일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나리무침도 아주 맛있었죠.

양념오리


훈제오리를 먹고 있으니, 양념오리가 오네요. 양념오리고기도 반마리인 듯. 사실 한참 훈제오리와 술을 먹다보니 배가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남기고 올 순 없으니 아래 영상과 같이 또 맛있게 구워봤습니다. 고기가 신선해 보이죠??

양념오리고기 굽는 동영상

양념오리고기

양념오리도 맛있습니다. 매콤한 맛으로 이미 양념이 되어 있으니 상추쌈 없이 바로 상추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미나리무침과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서 먹었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텐데, 이미 배가 상당부분 불러 있는 상태에서 양념오리를 먹으니 사실은 조금 감흥이 떨어져있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맛있는거 보니 진짜 맛있는 듯요??

오리뼈탕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을 것 같던 때, 후배가 감동의 메뉴가 곧 나올 차례라고 예고를 하네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공기밥 하나 드실거라면서.. 아무튼 오리뼈탕 달라고 주문하네요. 고기 먹은 사람들은 뼈탕 무료서비스

얼핏 보기에 뼈해장국 같은 느낌도 들고... 실제로 맛도 뼈해장국 느낌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오리뼈탕

와... 맛을 보니.. 배가 엄청 부른데도 불구하고, 뼈탕 맛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들깨가루도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이 아주 진국입니다. 뼈탕 하나만 있어도 저는 혼자 소주 1.5병은 마실 수 있을 듯. 정말정말 맛있네요(제 입맛 기준)

뼈탕 국물에 볶음밥도 맛있다고는 하는데, 정말 배가 터질듯이 불러서 볶음밥은 주문 안 했습니다.


오늘 주문과 결제한 금액은...
♣ 모듬 한마리 : 63,000원
♣ 소주2병+맥주1병 : 15,000원
▶▶ 총 결제금액 : 78,000원

두명에서 술 3병 먹고 약 8만원 정도 나왔으니, 가성비는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정말 맛있게 오리고기 잘 먹고, 몸보신도 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3명 정도가 와서 오리 한마리 주문해서 먹으면 딱 일 듯 합니다! 그리고 뼈탕 먹고, 볶음밥 1,2개 정도 주문해서 먹으면 아주 이상적 일 듯 합니다.

남자 2명이서(40대 많이 안 먹는 남자들) 먹으니, 억지로 열심히 먹었는데도 고기를 다소 남기고 왔어요ㅠㅠ 특히 남녀로 구성된 2명조합이면 반마리가 딱 좋을 듯!! 저는 다음에 짝꿍 데리고 와서 먹을땐 반마리 주문하고, 볶음밥 하나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배가 종종 오는 집인데, 웨이팅도 있는 오리집이라 조금 기다릴 생각과 여유로움은 가지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들이야 주식 전업투자자들이라 일찍 와서 먹어서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5시에 왔는데도 상당부분 테이블 차있었음)

구의역, 구의동에 있는 현지인 맛집, 건대입구와 자양동도 가까운  강나루유황오리주물럭 여러분들도 함 드셔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