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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퇴근 후 자연스럽게 따뜻하고 걸쭉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즌인데, 마늘향이 가득한 맵고 맛있 구의역맛집 미가닭도리탕을 소개합니다.
구의역에 비교적 자주 오는 편이라, 많이 오가며 미가닭도리를 보기는 했는데, 실제로 가본것은 이번이 처음.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닭도리탕 찐맛집을 뽑아보라고 하면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원두막. 원두막은 다음에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무튼 큰 기대없이 들어간 닭도리탕 전문점 미가닭도리...먹어보니 제법 맛있었습니다!
○ 상호명 : 미가닭도리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18길 42 1층
○ 영업시간 : 15:00~ 24: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문의전화 : 02-6013-3565
○ 기타사항 : 포장, 배달가능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 2번 출구에서 약 200m. 구의역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못 찍어왔는데,
닭도리탕 중(2~3인용) 26,000원 / 대(3~4인용) 36,000원 (공기밥 별도)
닭한마리 중(2~3인용) 26,000원/ 대(3~4인용) 36,000원 (죽 사리 3,000원)
닭도리탕은 순한맛, 강한맛, 독한맛이 있는데.. 저희는 닭도리탕 중자로 주문하면서 매운 정도는 강한맛으로..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라고 합니다. 이 집의 중간맛 정도인 강한맛으로 주문하시길 추천. (아주 매운걸 좋아하는 분은 독한맛)
기본찬은 콩나물, 치킨무, 무채, 김치가 나왔습니다. 반찬들도 대체로 맛이 양호.
주문 후 곧 닭도리탕이 나왔고, 국물이 아주 진하게 빨간것이 제법 맵게 보였습니다. 저희는 5분정도 더 팔팔 끓였습니다.
먼저 닭도리탕 국물을 한스푼 맛을 보니... 와우...마늘향이 가득하면서도 진하고 걸쭉하면서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몇 스푼을 국물만 더 마셔보니... 결론은 너무 맛있다^^ 소주를 부르는 마성의 맛.
닭도리탕中은 2~3인분. 양은 푸짐했습니다. 남자 두명이서 먹기에 적당. 닭도리탕안에 감자, 떡볶이떡도 푸짐. 저희는 배도 부르고, 2차를 가기 위해 볶음밥이나 칼국수 혹은 라면 사리 추가 주문을 안했지만, 매운 국물에 칼국수 및 라면사리 넣어서 먹음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찐하고 칼칼한 맛있는 국물이라, 여기에 볶음밥의 맛은 안 봐도 비디오.
과장이 아니라, 닭살들이 정말 야들야들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마늘향+매운맛의 국물맛이 잘 배겨있음. 맛있어요!
이번 주말휴일부터 엄청난 한파가 몰려온다는데 겨울철 건강 유의하시고, 퇴근 후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과 맛있는 닭도리탕으로 저녁식사 혹은 술 한잔 하ㅛ면서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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