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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제철인 대방어를 먹기 위해 오랜만에 가락몰회센터를 찾았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제 개인적인 소견은 가락수산시장(가락몰회센터) 회센터가 가장 가성비 좋은 횟집들이 모여 있는 듯합니다. 얼마 전에 갔던 부산 자갈치 시장에도 바가지를 씌우고.. 아무튼 겨울철엔 대방어, 서울에서 생선회는 대방어맛집 수동상회 소개합니다.
가락몰회센터 건물인 가락몰5관.저는 보통 가락몰 5관 1층 회센터에서 주로 먹습니다. 가끔 해산물 등을 구입해서 위층으로 올라가 초장값(자리값)을 내고 식당에서도 먹긴 하는데, 가락몰 1층 회센터에서 1인당 3~4만 원 주고 코스로 먹는 게 가장 편하고 가성비 좋습니다.
가락몰 종합안내 정보입니다. 회센터가 있는 가락몰5관 외에 가락몰 1,2,3,4관이 있습니다.
▲ 상호명 : 수동상회
▲ 주소 :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5관 가락몰회센터 1층
▲ 영업시간 : 10:00~22:00
▲ 문의전화 : 02-401-0169
서울지하철 3호선, 8호선 가락시장역 1번 출구 혹은 2-1번 출구 약 100m 앞에 있는 가락몰 5관 1층 가락몰회센터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1층에 많은 오픈된 분위기에 많은 횟집들이 있습니다.
가락몰회센터 입구로 들어오시면 바로 수동상회 보입니다. 원래는 입구 들어서면 바로 수동상회 조리실이 보이고, 그 오른쪽 한편이 수동상회였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여러 횟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수동상회가 엄청 잠식했네요.
예전에는 1인기준 활어모둠이 30,000원~35,000원이었는데... 이제 5천원 정도씩 인상되었네요. 광어, 참돔, 농어 등 제철 횟감으로 1인당 35,000원이고, 여기에 방어를 포함하면 40,000원.
저희는 방어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방어포함 활어모듬(40,000원)으로 2인 주문. 소주와 콜라 하나씩 주문.
2인 7만원이상 메뉴에는 모두 제공한다는 기본 반찬류 소개입니다. 산낙지, 전복, 새우튀김. 콘치즈 철판구이, 물회, 전복죽, 고등어조림, 묵은지 초밥재료, 생와사비, 각종 소스류 그리고 서더리 매운탕과 함께 총각김치, 간장게장.
기본차림. 위에 메뉴판에 소개된 기본반찬 외에 게튀김, 꼬막무침 등이 추가되었고, 물회는 안 나왔네요. 참고로 고등어조림도 맛있어요. 고등어조림에 같이 나오는 무도 너무 맛있어요^^ 완전 내 스타일.
꼬물꼬물 산낙지 탕탕이. 신선함을 증명하기 위해 산낙지는 동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한여름 기운 빠져 쓰러져 있는 소도 산낙지 한 마리 먹음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최고의 보양식 산 낙지.
회를 먹기 전 애피타이저(appetizer)로 먹는 전복죽. 위의 사진상에 전복죽 앞에 있는 것이 꼬막무침. 짭짤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전복죽 먹으면서 하나씩 먹어도 좋고, 소주 한잔 하면서 안주로 먹기로도 꼬막무침 너무 좋습니다.
오독오독 식감의 신선하고 맛있는 전복회! 4조각이 나와서 1인당 2조각씩 먹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활어회. 대방어 등 4종류가 나왔습니다.(1인당 40,000원) 막회처럼 두툼하게 썰어져 나왔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겨울철이 제철인 대방어회! 소금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어봅니다.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농어회도 고추냉이(와사비) 살짝 얹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봅니다~. 쫀득쫀득하고 식감이 좋네요.
회 한 조각에 초밥용 밥과 고추냉이를 조금 올려서 생선초밥으로 먹어보면 아주 별미입니다.
또 묵은지김치에 생선회 한 조각, 마늘, 고추, 양념장에 또 한 입~ 안주가 맛있으니 소주가 달달하니 쑥쑥 들어가네요.
상추, 깻잎 등 야채쌈에 생선회 한조각, 마늘, 고추, 쌈장을 넣어 또 한 입~ 입안이 호강합니다.
생선회를 거의 다 먹을 때쯤, 나오는 새우튀김. 1인당 2조각 정도씩 먹게끔 나옵니다. 아주 바삭바삭하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튀김 중 새우튀김을 가장 좋아합니다!
생선회 거의 다 먹을때쯤, 매운탕 요청을 하면 조금 있다 가져다줍니다. 매운탕 위에 낙지들도 고명으로 올려주고 비주얼로도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수동상회 서대래탕(매운탕)은 걸쭉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반면에 비린내는 거의 안남. 서대래탕(매운탕) 안에 생선뼈와 살코기뿐만 아니라 낙지, 곤이, 새우, 버섯, 대파, 콩나물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들어 있어 아주 맛있는 맛을 만들 수 있는 듯.
사실 매운탕이 나오기 전, 이미 생선회로 배가 불러 매운탕을 많이 못 먹고 나온 게 아쉬운 점. 마음 같아선 남은 매운탕 집에 포장해 가면, 최소 두 끼는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락몰회센터는 약 10여 년 다녔고, 노량진수산물시장 및 여러 횟집도 종종 다녔지만, 싱싱하고 가성비 가장 좋은 곳은 단연 가락수산물시장, 가락몰 회센터가 으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은 좀 인상됐지만, 그래도 1인당 35,000원~40,000원으로 여러 가지 생선회와 낙지, 전복 등의 해산물의 스끼다시도 잘 나오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 대방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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