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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때문에 서울 남부터미널역 근처갔다가 우연히 쌈밥집을 갔는데, 맛이 좋아 종종 생각났었는데 "예술의 전당"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예술의전당맛집, 쌈채소가 정말 다양하고 싱싱한 웰빙쌈밥전문점 시골집을 소개합니다.
대로변에서 서초3동 주민센터와 커피숍인 이디야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심 바로 보입니다. 시골집 앞에 차3~4대 주차는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서울 특히 강남권은 골목주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 필요합니다.
■ 상호명 : 시골집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10길 7 청학빌딩
■ 영업시간 : 11:00 ~ 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문의전화 : 0507-1436-0400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약 350~400m. 옆에 서초3동 주민센터가 있고, 예술의전당에선 약 650m.
쌈밥정식이 12,000~15,000원/ 생선구이와 고기조합인 모듬쌈밥(A코스 16,000원/ B코스 18,000원) 종류도 있고, 생삼겹살(18,000원)이나 차돌박이(20,000원)도 있습니다. 모든 쌈야채는 무한리필.
저희는 제육쌈밥(12,000원)과 오징어쌈밥(13,000원) 주문. 전부 통일해서 먹는것보단 다양하게 먹는게 나은 거 같아요.
손님들이 있어서 내부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식당이 제법 넓어서 회식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시골집 벽면에는 우리 몸을 치유하는 건강채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청겨자/ 적로메인/ 뉴비트/ 비타민/ 상추/ 쌈신선초/ 적겨자/ 당귀/ 꽃케일 로즈/ 케일/ 청경채/ 쑥갓/ 적치커리/ 적치콘/ 쌈배추/ 하디치오/ 통치콘/ 청로메인 등 다양한 건강채소들을 계절에따라 맛, 향, 성분이 다른 채소들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기본찬으로 전, 해초, 샐러드, 당면, 김치, 된장고추무침 등이 나왔습니다.
엄청 푸짐하고 싱싱한 쌈채소들. 대략 봐도 10가지 이상 나왔습니다. 이것이 무한리필. 저희도 기본으로 제공된 쌈채소 다 먹고 한번 더 요청했습니다.
시골집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조리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손님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들을 구워서 먹는 시스템. 즉, 저희는 제육볶음과 오징어쌈밥을 주문했는데, 위의 사진처럼 불판에 제육과 오징어를 직접 손님들이 구워 먹음. 장단점이 있는데, 저희는 불편하지 않았지만, 평일 직장인들은 음식들을 구우면서 빨간양념들이 튈 수도 있고, 냄새도 베길 수 있으니 주의 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된장국. 두부와 애호박, 고추가 들은 이 집 상호처럼 시골집 된장국맛. 맛있는데, 다소 짜기도 합니다.
타지 않게 부지런히 제육과 오징어들을 뒤집어 가며 익혀야 합니다.
역시 여러가지 싱싱한 쌈채소에 제육볶음 싸서 먹으니 맛이 일품입니다. 쌈채소고 10가지 이상이니,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보는 것도 한 재미~
오동통한 오징어도 매콤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그냥 밥과 먹기도 하고, 쌈야채 싸서 먹기도 하고...
오랜만에 다양한 채소들을 많이 먹어서 아주 건강식으로 식사 한 느낌입니다. 제육볶음 등 음식들도 맛이 괜찮고, 무엇보다 싱싱하고 다양한 쌈채소가 무한리필이라는게 제가 느끼기엔 이 집의 가장 큰 장점. 제가 가본 쌈밥집 중에선 종류숫자로만 보면 시골집 이집이 가장 많이 주는 곳이었던거 같습니다.
예술의전당 공연, 전시 보시고 들리셔서 식사하기도 좋고, 남부터미널역 인근 볼일 보러 오셨을때 식사하셔도 참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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