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함평육회 함평한우

솔직한 내돈내산으로 경험한 맛집 후기입니다.

친한 아우에게 저녁을 대접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아우가 잠실에 유명한 육회 식당에서 먹고 싶다고 하여,

오랜만에 육회 & 육사시미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시간에 빨리 안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저녁 6시에 그 식당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사진메뉴판

이 집은 생고기( 육사시미 or 육회 등) 관련만 파는 듯하였습니다.
익힌 고기 원하시는 분들은 안 맞습니다.

종종 광장시장 육회 골목에서 육회를 먹거나,
예전에 광주에서 생고기(서울에선 주로 육사시미로 부르죠)는 몇 번 먹어본 경험은 있는데..

아무튼 기대됩니다.

메뉴판

저희는 함평세트1 (육회+육사시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은 좀 있네요ㅠ

그래도 친한 아우가 먹고 싶다고 하니 사줘야지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당을 둘러보니,
생고기의 효능이 적힌 액자가 있었습니다.

생고기의 효능

소화 흡수율이 좋아 3시간 내에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데...
어떤 효과일까요? ㅎㅎㅎ
아무튼 액자에 적힌 좋은 효능들이 임상적으로 입증이 된 효능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럴 것이다라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육회 와 육사시미

드디어 나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적네요. 남자 둘이서 술안주로 먹으면야 괜찮은데,
오로지 저녁식사로 먹으면 부족할 듯합니다.

기본 상차림 세팅

위의 사진과  같이, 고기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선짓국 같은 국이랑, 육사시미와 같이 먹는 초장 위에 마늘을 얹은 양념장 같은 걸 줍니다.
국은 술 한잔이랑 먹을 수 있게 맛도 괜찮았습니다.

육사시미 한점

한 점 한 점 먹어보니, 확실히 맛은 좋았습니다.

고기도 비교적 신선한 거 같고요.
소주 한잔에 고기 한점.. 소주가 술술 들어갑니다ㅎㅎ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술 한잔하며 잘 먹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양이 적어서,
추가로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육회비빔밥

우리가 일반적인 식당에서 먹었던 육회비빔밥과 거의 유사했고요.

맛도 비교적 괜찮았는데, 육회비빔밥이 15,000원은 좀 비싸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생고기에 술, 그리고 비빔밥까지 먹으니 이제 배가 불러옵니다.
저나 친한 아우나 양을 그리 많은 먹는 사람들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월요일 6시에 입장을 했는데, 그때 손님이 있는 테이블이 2개?
그리고 저희가 나온 7시 20분께 서너 테이블이 손님으로 채워지긴 했는데,
웨이팅이 있어 줄 서서 먹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친한 아우 말로는 저녁 늦게 오면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나가려고 보니,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물건을 유통받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매일 고속버스를 통해 공수받는 다고 합니다.
네, 일단은 신선 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나름 함평한우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소, 지도

음식값 계산하고 보니, 두명이서 111,000원 ㅎㅎ

함평세트1 + 소주3병 + 맥주1명 + 육회비빔밥

 

위치는 방이동 먹자골목 안에 있습니다.
저도 이 포스팅하면서 알았는데, 네이버 예약하면 후식 비빔밥 등 
서비스도 제공하나 봅니다.

가서 한번 맛보러 가실 분들은 기왕이면,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시면
웨이팅도 없고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