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해리단 길을 일요일 오전 둘러봤습니다.
아침 겸 점심식사도 해결을 하려고 보니, 거의 모든 식당은 오전 11시 이후 개장.
그래서 해리단 길 구석구석 다녀봤습니다.
오전 10시 반 정도부터 길게 줄을 서 있길래,
뭔가 해서 보니 상점 같기도 하고, 뭘 파는 곳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저희도 그냥 같이 줄을 서 봤네요.
줄 서서 모바일로 바다샌드 검색을 해보니,
디저트 맛집이라고 하길래...
여자 친구와 상의 끝에 우리도 한 번 맛보기로...
저희도 2~30분 정도 줄 섰었고,
오전 11시 오픈하고 천천히 차례대로 저희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샵에 입장해 보니,
바다 샌드 캐릭터가 진열되어 있었고,
티셔츠 및 옷, 모자, 컵 등 바다 샌드의 굿즈 상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글쎄, 제가 보기엔 누가 살 사람이 많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사는 사람이 있으니 팔겠죠ㅎ
샵 내부 들어와서도 약 5분 이상 줄 서며 대기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대기 시간이 기니 귀여운 굿즈 상품 보고
기념을 구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이제 저희 순서까지 드디어 왔습니다.
바다샌드 1박스에 샌드가 9개 들어있고,
1박스에 17,500원입니다.
저희는 1박스만..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앞에 사신 다른 분들은 2~3박스 혹은 5박스 구매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조리실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희가 구매할 때는 실제로 제조하지는 않았고,
이미 만들어진 바다샌드를 계속 외부에서 내부로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바다샌드 1box 구매하고 나오면서도 곳곳에 있는 바다샌드 캐릭터들을 찍어봤습니다.
흰 곰돌이가 여기 바다샌드 캐릭터인가 봐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시식.. 하나 뜯어서 먹어봤습니다.
음.. 버터향 때문인지 고소하고 달달했습니다.
샌드는 되게 작았지만, 맛을 음미하기 위해 두세 번에 걸쳐서 먹어봤습니다.
꿀이 발라져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달았습니다.
아무튼 맛은 있는 거 같은데...
그렇다고 dramatic 하게 맛있는 건 아닌 거 같고...
약간 퍽퍽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줄 서서 사 먹는다는 입소문이 난 구전효과가 크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어디까지나 각자의 생각은 다를 테니까요..
다음에도 30분 줄 서서 다소 비싼 저 샌드를 다시 살 거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안 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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