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전국의 맛집, 식당 정보 공유 합니다.
요즘 제철 수산물이라고 한다면,
봄도다리, 주꾸미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 봄은 도다리쑥국을 먹으려고 했지만, 이래저래 못 가다가, 이웃 블로거님이 얼마 전에 포스팅하신 해원횟집을 보고, 저도 맛보로 가보았습니다.
● 상 호 명 : 해원횟집
● 주 소 : 서울 성동구 용답중앙15길 5
● 문의전화 : 0507-1337-2554
● 영업시간 : 매알 11:00 ~ 03:00
● 기타사항 : 단체석, 배달, 제로페이
위치는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용답역에서 도보로 3~5여분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을 용답동 로데오거리라고 부르나 봅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고, 쭉 둘러보니 곱창집도 많네요.
왕십리, 마장동과도 가까워 곱창집이 많은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전화로 도다리 먹을 수 있는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지 문의드리니, 제철 도다리 먹을 수 있고, 평일이라 예약 안 해도 된다고 하셔서 예약하지 않고 바로 갔습니다. 도착 시간은 약 밤 8시 반정도..
해원식당 메뉴판 보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그래서 일단 제철 도다리세꼬시, 소라숙회 주문
다른 블로거분들 포스팅을 보니, 겨울에 대방어도 저렴하게 맛봤다는 글들이 더러 올라와 있네요.
미리 와서 저도 겨울에 대방어 맛 좀 봤었으면 좋았었겠어요.
주문을 하니, 기본 음식 스끼다시가 나오네요.
일반 횟집이랑 비교하면 단촐합니다ㅎ
횟값이 저렴해서 그런가 봅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메뉴인 봄도다리 세꼬시 등장.
한 점 먹어보니, 쫄깃쫄깃 맛이 좋습니다.
세꼬시라 가는 뼈도 느껴지고요.
가급적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쌈은 안 싸 먹고, 봄도다리만 먹거나, 약간의 고추냉이를 섞은 간장만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합니다.
도다리를 먹다 보니, 소라숙회도 나오네요.
소라숙회 주문할 때,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그냥 소라숙회만 먹거나, 약간의 초장 찍어 먹었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아주 맛이 좋습니다.
소주가 술술 역시 들어가네요^^
처음 나왔을 때는 도다리 뼈째회가 양이 부족한 느낌도 있었는데, 소라숙회 먹으니 괜찮네요.
그래도 밥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집에서 유명한 알탕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알탕을 한 술 떠먹어보니, MSG를 넣은 것처럼 맛있습니다.
특유의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특히 소주랑 마시니 더욱더 좋더군요^^
공깃밥은 하나만 주문해서, 둘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알탕 맛있더군요.. 밥과 먹어도 좋고, 소주 한잔 들이켜고 알탕 먹어도 좋고.
도다리 세꼬시, 소라숙회, 알탕과 소주 한 병, 밥공기 하나.
약 5만원 정도 나왔고, 괜찮은 저녁식사였습니다.
가성비 횟집으로, 1차로 뭐 먹고 2차로 소주 한잔 더 하는 게 좋을 듯...
제가 두어 달 전 포스팅 한 가락수산물시장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락수산물 시장이 퀄리티나 스끼다시 등 우월합니다.
다만 가격은 가락수산물 시장은 1인당 35,000원.
1인당 35,000원에 횟감 3가지, 산낙지, 전복 및 여러 스끼다시에 매운탕까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봄도다리 맛본 것에
만족하고, 근처 오실 일 있으심 함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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