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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명동 맛집] 항상 줄서서 먹어야 하는 명동교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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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 공유합니다.
가끔 명동에 혼자 왔을때 먹어보려고 했는데, 언제나 줄이 길어서 혼자 줄서서 먹기가 좀 뭐해 그동안 못 먹어보다가, 이번 주말에 줄서서 먹어봤습니다. 제가 명동교자 간 시각이 오후 3시 정도였는데도, 이때도 줄서서 대기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약 10여분 정도로 짧게 줄서서 대기. 아무튼 언제나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명동의 명소고, 유명한 집입니다. 이번에 포스팅 하면서 보니까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에 선정되어 있더라구요. 

명동교자 본점 외관


명동교자는 명동에 본점과 분점이 있습니다. 명동역 기준으로 더 가까운 곳이 본점. 저는 본점에 가보았습니다.

▲ 상호명 : 명동교자 본점
▲ 주소 : 서울시 중구 명동10길 29
▲ 영업시간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문의전화 : 0507-1366-5347
▲ 기타사항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내려 조금 걸어서 갔습니다. 워낙 번잡한 곳이므로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효율적입니다.

명동교자 본점 입구

위 사진 중 왼쪽 사진보면 이미 줄서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간판에 보면 (구)명동칼국수라고 쓰여 있네요. 명동칼국수에서 어느날 명동교자로 상호명이 바뀌었나 봅니다. 음식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져 있는데, 칼국수 10,000원/ 비빔국수 10,000원/ 만두 12,000원입니다. 그 밑에는 해년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표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아저씨 한분이 줄 정렬 및 2층으로 가라, 4인손님은 3층으로 바로 가라 이런식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낙 항시 손님이 많아서 인지, 가게 전체적으로 일사분란하게 고객 응대하고 관리하더라구요.

10여분 대기하다 자리를 안내 받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배가 부른 상태라, 칼국수 2개 주문했습니다. (막판까지 만두를 주문할까 말까 고민) 그리곤 바로 선결제 받더라구요.

칼국수

주문하고 5분이나 걸렸을까요? 금방 칼국수 나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먹던 바지락칼국수와 비쥬얼부터 다르네요.

명동교자 김치

명동교자의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와는 사뭇 다릅니다. 보기에는 일반 김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마늘향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마늘향과 마늘맛이 워낙 강해, 김치의 맵고 짧쪼름한 맛이 묻혀버린 듯한 느낌. 저는 처음 먹어봐서 이게 뭔 맛이야? 생각했는데... 오랜기간 동안 종종 먹어왔던 짝꿍 말로는, 이 맛에 익숙해 지면 가끔씩 마늘김치맛이 생각나서 김치를 먹기 위해 명동교자를 오게 된다고 하네요.
 

칼국수의 국물

칼국수가 나왔으니, 일단 국물맛부터 봐야겠지요. 국물을 몇번 먼저 떠 먹어보니, 담백한 진한 고기육수맛이 납니다. 위의 사진처럼 양파도 맛있습니다. 참, 다른 칼국수집에는 처음에 칼국수를 먹을때 뜨거워서 후후 불어 먹는게 일반적인데, 이 집은 칼국수가 따뜻하지만 뜨겁진 않아, 바로 먹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워낙 손님이 많이 오는 가게라, 회전율을더 빨리 하기위해 뜨거운 국물보다는 따뜻한 국물 정도로 손님에게 나가는 전략적 기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칼국수의 면

명동교자 칼국수의 면은 부드럽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칼국수가 됐든 중국음식이 됐던, 라면의 면발이 됐던 쫄깃쫄깃한 것을 좋아하는데, 명동교자의 면은 제게는 너무 부드러워 오히려 식감이 아쉬움... 반면에 짝꿍은 면발이 부드러워 너무 좋다고 하네요. 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니까요.
 

칼국수 속의 만두

칼국수에도 납작한 만두가 4~5개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맛있어요.

칼국수와 김치

위의 사진처럼 칼국수 먹을때 김치 한점과 면을 후루룩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아무쪼록 명동의 명물이자 유명한, 명동교자를 처음 맛 봤는데... 맛있습니다. 식사시간대에는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니 부담스럽지만 식사 시간대를 빗겨서 가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칼국수의 진한 고기국물맛부터 진한 마늘향의 김치까지 머지않아 생각이 나서, 종종 명동에 칼국수 일부러 먹으로 올 것 같네요ㅎㅎ

여러분들도 명동교자 명동칼국수도 드시고, 맛있는 명동길거리 음식과 명동성당도 볼 수 있는 명동으로 놀러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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