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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경복궁&청와대 맛집] 40년 전통의 토속촌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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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을  저는 오랜만에 인왕산 등산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등산 이후 영양보충을 위하여, 종로구의 경복궁 및 청와대 맛집으로 유명한 40년 전통의 토속촌 삼계탕에 가보았습니다!!

인왕산 등산을 다소 늦게 시작하여, 토속촌 삼계탕은 오후 2시 반 정도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외국인 등 손님이 아주 많았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한 분들이 웨이팅 많다고도 했습니다)

토속촌삼계탕 외관

10월초 맑은 가을 하늘과 토속촌 삼계탕 한옥 기와가 잘 어울리네요.

토속촌삼계탕 외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약 2~3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약 3분 정도. 위의 토속촌 삼계탕 외관 사진처럼 한옥모양 형태의 집모양. 안에 들어가 보니 규모가 아주 컸습니다.

▲ 상호명 : 토속촌 삼계탕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토속촌
▲ 영업시간 : 10:00~ 22:00 (라스트오더 21:00)
▲ 문의전화 : 02-737-7444
▲ 기타사항 : 단체이용가능, 포장, 배달, 예약 등

토속촌 삼계탕 입구에 들어서니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일단 저희는 토속촌 삼계탕(20,000원) 1그릇과 해물파전(17,000원) 1개, 막걸리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삼계탕집이긴 하지만, 등산 직후라 파전에 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주요 메뉴

토속촌 삼계탕 주요 메뉴로는 토속촌 오골계 삼계탕 25,000원/ 토속촌 삼계탕 20,000원/ 닭백숙 30,000원/ 닭도리탕 30,000원/ 전기구이 통닭 19,000원/ 해물파전 17,000원

기본세팅

주문을 하니, 김치와 깍두기, 생수(1인당 1개씩), 인삼주(1인당 1잔씩)를 세팅해 주었습니다. 막걸리는 장수막걸리.

김치와 깍두기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나오는데, 식당 벽면에 김치와 깍두기는 토속촌 삼계탕 영업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체적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먹어보니 김치와 깍두기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번 추가로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삼주

무료서비스인 인삼주. 짝꿍이 안 마셔서 제가 2잔 원샷함. 저희 자리가 카운터가 보이는 자리였는데, 종종 외국인들이 식당에서 인삼주를 구입하여 가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인삼주가 독특하고 인상적인 술로 인지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가져봅니다. 아무튼 쌉싸름하고 인삼향이 폴폴 나는 인삼주도 맛있었습니다!!

해물파전

삼계탕보다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는데, 먹어보니 밀가루는 적게 쓰고 계란을 식재료로 많이 쓴 맛이 났습니다. 밀가루를 많이 쓰면 부드러운 느낌은 있지만 먹고나면 위에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계란을 많이 쓴 파전은 다소 텁텁하고 먹을 땐 다소 뻑뻑하지만, 담백하고 먹고 나서도 위에서 부담도 적어 좋은 듯합니다. 해물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징어, 새우 등이 들어있는데 양은 별로 없어 다소 아쉬움.

 

삼계탕

오늘의 주인공 삼계탕. 일단 먼저 국물을 몇번 숟가락으로 맛을 보니, 들깻가루 향과 맛으로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삼계탕에는 잣과 해바라기씨, 호두, 은행 등 각종 견과류와 대파가 고명처럼 올려져 있었습니다. 아무튼 국물이 예술인데, 기름기가 적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고소하고 건강한 한약재 느낌의 맛도 납니다.

삼계탕 안에 닭 사이즈는 사실 작았습니다. 영계수준. 그래도 육질이나 맛은 영계가 맛있잖아요?

탄력적인 닭가슴살

닭 가슴살을 소금과 후추를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 육질이 정말 탄력 있고 맛있었습니다!

삼계탕

닭 안의 찹쌀밥에 맛있는 깍뚜기 하나 올려서 먹으면 꿀맛...

해물파전

해물파전 한 조각에 막걸리 한잔~ 등산 후에 해물파전에 막걸리는 국룰이죠. 다만, 삼계탕에 비해 해물파전은 아주 수준급은 아닌 듯. 요즘 워낙 해물파전 맛있게 하는 집들도 많고... 그래도 위에서 설명했듯이 밀가루보다는 계란을 많이 넣어 만든 해물파전이라 담백하고, 시간이 지나도 속이 아주 편했습니다.


저는 토속촌 삼계탕을 오늘 처음 경험을 해봤지만, 이 곳을 소개해준 짝꿍은 20여 년 전부터 먹어봤었고, 이 식당이 40년 역사 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평균 매출이 100억대인 대단한 식당이라고 하네요. 오랜 세월 동안 그 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맛이라던지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 보니까 외국인 손님들도 엄청 많던데,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맛집인듯 하네요.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인지 서빙하는 직원들도 외국인들 많은 듯했습니다ㅎ)

아무쪼록, 오늘 저처럼 인왕산 등산 후 삼계탕 드셔보시거나, 경복궁 및 인근 오실 일 있으실 때 드시거나, 일부러 오셔서 드셔봐도 좋을 듯합니다. 후회는 별로 안 하실 듯. 다만, 웨이팅은 각오하시고 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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