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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삼춘네 전복김밥 우도점 이용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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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 공유합니다!

10년도 넘은 오랜만에 우도여행을 다녀왔는데, 역시 우도의 자연경관은 너무 아름답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기에 세계 여러 나라 여행을 비교적 많이 한 편인데, 개인적인 판단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우도 포함)는 웬만한 세계 관광지보다 참 아름다운 곳인 듯. 아무튼, 우도에 입도한 후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검멀레 해변 앞에 몇 군데 식당이 있는데, 그중 제주삼춘네 전복김밥에서 점심 해결.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라 기대도 되고, 이 날따라 라면에 김밥도 먹고 싶어 이곳으로 결정. 제주 삼촌네 전복김밥 우도점에서 경험한 개인적인 느낌의 솔직후기를 공유드린다.  

삼춘네전복김밥 우도점 외관

식당 입구에서 주문도 받고, 전복을 팬에 굽는 등 음식도 조리하고 있었다. 전복을 기름을 두른 팬에 조리하고 있는 모습과 고소한 냄새를 맡고 있노라니 전복김밥을 아니 먹을 수 없다. 위치는 우도 검멀레 해변 앞에 위치

○ 상호명 : 제주삼춘네 우도점
○ 주소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12

주요메뉴
▶ 문어라면 15,000원         ▶ 해물라면 12,000원
▶ 통전복주먹밥 15,000원  ▶ 전복김밥 9,000원

식당 내부 및 야외 테이블


제주 삼춘네 전복김밥 우도점은 식당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다. 특히 야외테이블에는 멋진 검멀레 해변과 바다를 조망하며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 및 야외환경이 나쁘지 않다면 꼭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해 보길 강력히 추천드린다.

통전복주먹밥과 문어라면

주문하고 10~15분 있으니, 음식을 가져가라고 식당 점원이 소리친다. 주문한 음식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고, 다 먹은 음식은 또 직접 가져다줘야 한다.(음식값과 퀄리티에 비하면 사실 말도 안 되는 서비스인데) 아무튼 저희는 검멀레해변이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식을 가져왔다. 기본찬은 김치와 노란 단무지.


통전복주먹밥 (15,000원)

통전복 주먹밥

통전복주먹밥은 6개가 나온다. 4개는 김밥 위에 전복이 올려져 있고, 나머지 2개는 전복이 올려져 있지 않음. 모두 외부 테두리를 계란으로 감싸고 있다.


아무리 입이 큰 성인이라 할지라도 전복이 올려진 김밥을 한입에 넣어 먹기는 쉽지 않은 크기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가위로 반을 잘라먹으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김밥은 소시지 혹은 햄맛이 많이 나고, 김밥도 팬에 굽거나 익혀서 나온 느낌. 전복도 팬에서 기름에 잘 익혀져 나와 고소하고 맛이 있다. 그리고 김밥 위에 전복이 살짝 올려진 형태라 자칫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전복이 땅에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 저도 전복 하나 땅에 떨어뜨려 속상했음ㅠ 
 


김밥을 반을 가위로 잘라보니 내용물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김밥처럼 안에 야채 등은 거의 없고 소시지와 계란 정도가 들어가 있다.


문어라면 (15,000원)


아무리 문어가 들어가 있더라도 라면의 가격이 15,000원이라면 꽤 비싸다. 그리고 문어가 제주산 문어가 아니고, 외국에서 수입해 온 문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더욱 가격에 의문은 든다. 아무튼, 문어라면을 처음 본 인상은 문어도 있고, 꽃게다리도 보여 꽤 기대가 순간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기대가 아쉬움 및 실망으로  바뀌는 건 20여 초도 안 됐다.

일단 문어도 통문어의 1/4 조각 정도?? 꽃게다리도 조그만 꽃게의 다리 한 개 하나. 그리고 중요한 대목은 어떤 라면으로 끓였냐일 것이다. 필자는 예전엔 라면을 즐겨 먹었지만, 최근에는 나이도 있고 건강을 생각해서 라면 먹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는데, 이 문어라면의 국물을 한 숟가락 먹어보니 바로 답이 나옴. 오뚜기 "진짬뽕". 진짬뽕은 대체로 대중들에게 맛있는 라면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문어라면

문어를 먹기 편한 크기로 집게와 가위로 잘라 줘서 먹으면 된다.


라면과 김밥의 조화는 늘 정답이다. 늘 크게 실패하지 않는 조합. 여행한 날이 3월 하순 전일 비가 와서 쌀쌀한 날이라 따뜻한 라면국물이 더욱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짐.


제주 삼춘네 전복김밥 우도점에서 먹어보니...

1. 일단 너무 비싸다. 아무리 관광지인 우도이기에 어느 정도 비싼 건 예상할 수 있지만, 문어라면이나 통전복주먹밥이 각각 15,000원은 확실히 가격이 과한 편. 한 번쯤 먹어 볼 수 있겠지만, 다음에 또 우도를 간다면 개인적으로는 사 먹지 않을 듯.

2.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문어라면의 경우 오뚜기 진짬뽕으로 끓인 라면이기에 맛은 어느 정도 보장하는 편. 통전복주먹밥도 전복이 올려져 있기에 색다른 맛의 경험을 할 수 있다.

3. 제주 삼춘네 전복김밥 우도점은 식당 내부와 마당(야외 테이블)에 손님식사용 테이블들이 있는데, 야외 환경이 특별히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반드시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길 권한다. 다른 건 몰라도, 검멀레 해변 등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 뷰, 조망 하나는 정말 명품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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