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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맛집] 한번은 꼭 먹어봐야할 제주향토음식, 우진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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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의 첫 시작인 렌터가 인수 후, 첫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민 끝에 우진해장국으로 결정. 다만 웨이팅이 긴 걸로 유명한 식당답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총 대기시간이 약 1시간 40여분 걸림.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 기분이 살짝 다운되었으나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제주 향토음식인 몸국과 고사리육개장의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산뜻하게 제주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진해장국 외관

제주도 관광시장에서 비교적 비수기인 3월하순 평일에 제주 우진해장국 방문했을 때, 이미 주차장은 만원 및 40여 팀 대기 중. 위의 사진과 같이 우진해장국 앞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별도로 대기실이 있어 저희는 그곳에서 대기. 

■ 상호명 : 우진해장국
■ 주소 :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 영업시간 : 06:00 ~ 22:00
■ 문의전화 : 064-757-3393

우진해장국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비교적 좁고 차가 많아서 주차가 원활하지는 않는 편. 주차요금은 우진해장국에서 식사 후 결제할 때 1시간 지원해 줌. (식사시간에는 1시간 이상 대기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가요금 발생)

우진해장국은 제주공항과는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 그래서 제주 들어올때나 아니면 여행을 마무리할 때 공항 가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게 좋을 듯.

메뉴판

우진해장국의 주요 메뉴는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각각 10,000원씩. 저희도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을 주문. 다른 테이블 보니까 간간히 녹두빈대떡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늦은 점심식사였고 이따가 저녁식사가 애매해질 수 있어서 저희는 다음에 녹두빈대떡을 먹어보기로 결정.

기본찬

기본찬으로 깍뚜기, 고추, 부추무침, 오징어젓갈 등이 나온다. 특히 깍두기가 달달하니 맛이 좋다. 그리고 부추무침도 아주 ㅜ맛이 좋은데, 몸국이나 고사리육개장이 걸쭉하기 때문에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추가반찬 셀프대

반찬은 추가 셀프대에서 자율적으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사리해장국과 몸국

 


몸국 (10,000원)

몸국


몸국은 제주도의 향토음식으로, "몸"은 조류인 모자반의 제주도 방안이다. 모자반국이라고도 불리는데 제주에서는 모자반국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몸국으로 불린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모자반(톳)을 넣고 푹 끓인 국이다.

우진해장국의 몸국도 국물이 아주 진하고 걸쭉하다. 고사리해장국에 비해서 매콤하고 칼칼하다. 고추기름이 들어간 효과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더 매콤하게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잘게 자른 청양고추도 같이 나온다.

몸국

모자반(톳) 느낌인지 은은한 해조류향이 나서 내 입맛에 아주 맞았다. 전날 소주 한잔하고 해장하기엔 안성맞춤일 듯. 모자반과 고기양이 많았고, 고사리육개장과 비교하면 걸쭉하지만 좀 더 국물이 맑았다. 제주도 여행 오면 한 번은 꼭 먹어야 할 제주도 향토음식 몸국! 



고사리육개장 (10,000원)

고사리육개장

고사리육개장의 비주얼은 사실 처음 봄. 당연히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처음 본 고사리육개장의 비주얼은... 이게 뭔가 하는 느낌이 듦. 보통 육개장이라 하면 빨간 국물이 연상되는데ㅎㅎㅎ

고사리육개장

고사리육개장을 숟가락으로 잘 저어서 한번 떠보니 국물이 엄청 걸쭉함. 죽 같은 느낌도 들고. 밥을 고사리해장국에 말아서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원래 국에 밥을 말아먹지 않아서 떠먹었습니다. 

고사리육개장은 제주의 향토음식으로 제주산 고사리를 갈아 넣고 푹 끓여서 갈색빛갈이 난다고 하네요.


잘게 잘게 찢은 고기와 고사리로 인해서, 고사리육개장 한번 뜨면 위의 사진처럼 고기와 고사리가 뒤엉킨 한 뭉텅이가 올라옴. 맛을 보면 아주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난다. 진한 고기향이 많이 나는 느낌이고, 살짝 텁텁한 느낌이지만 구수한데... 뭐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독특한 맛이다.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맛. 아무튼 참 맛있다. 오징어젓갈, 깍두기와 먹어도 맛있는데, 고사리해장국은 부추무침과 궁합이 너무 잘 맞다.  제가 부족하게 고사리해장국을 설명한 부분은 꼭 직접 맛을 보시고 각자 평가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주차장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진해장국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 다만, 우진해장국 손님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공간도 부족하고 식사시간에는 주차하기 만만치 않다. 식당 이용고객은 1시간 무료지원.


우진해장국에서 먹어보니...

1. 몸국과 고사리해장국은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꼭 한번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강추

2. 몸국과 고사리해장국은 서울이나 기타 제주 외 지방에서 먹어본 해장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 매우 걸쭉하고 진한 국물에 고소하고 담백하고 독특한 맛.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아무튼 저와 짝꿍 입맛에는 아주 만족스러웠음.

3.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너무 긴게 단점이라면 큰 단점. 평일이라도 점심, 저녁시간에는 최소 한 시간 이상 웨이팅은 각오하고 와야 함. 저흰 3월 하순 평일 점심이었는데 약 1시간 40여분 대기. 

4. 제주도 오면 제주도스러운 평소 못 맛봤던 음식을 먹어보는게 기본이라 생각 드는데, 기승전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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