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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동대문맛집) 국물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명동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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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짝꿍과 인왕산 둘레길 트레킹 후 종로꽃시장 둘러보고, 닭한마리골목으로 유명한 동대문에서 점심식사하기로 결정. 휴일이라 점심시간에도 닭한마리 골목은 인산인해. 동대문 닭한마리골목엔 닭한마리집들이 많았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닭한마리집은 웨이팅이 20팀 정도 되서, 미련없이 손절. 대기자들 보니 일본인들이 많아서 잠깐 놀람.

명동 닭한마리 외관

명동 닭한마리는 원래 두 가게를 확장하여 합친 듯. (외관은 다르나, 내부는 다 통한다) 명동닭한마리 식당 맞은편에는 생선구이집들이 서너군데 보였다. 노릇노릇 생선들을 굽는 광경을 보았는데, 꽤 맛이 괜찮을 것 같은 예감이... 다음에 동대문 올때는 생선구이집에도 와봐야겠다. 

메뉴

식당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서 식당벽에 걸린 메뉴판을 사진 찍지는 못함. 대신 빌지에 있는 메뉴로 소개 대신. 닭한마리는 30,000원/ 닭볶음탕은 34,000원이다. 우리는 일단 닭한마리 주문.


닭한마리 (30,000원)

닭한마리

주문을 하면 바로 큰 세수대야 같은 걸 가져다 주심. 닭한마리가 육수 안에 풍덩 들어가 있고, 파와 감자도 들어가 있다.

기본차림

기본차림으로는 약간 시큼한 김치, 부추, 다진마늘, 떡사리가 나온다. 김치 외에는 양념 만들때 쓰는 식재료.


식당에 맛있는 닭 한마리 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1. 겨자, 고추다데기, 마늘, 간장을 접시에 담습니다.
2. 그리고 한 방향으로 섞어 주세요.
3. 입 맛에 맞게 식초랑 부추를 넣어주세요. 
4. 그러면 소스가 완성입니다.
5. 떡이 위에 오르면 떡부터 먹습니다.
6. 감자가 익으면 감자와 닭을 드셔도 됩니다.
7. 몸에 좋은 인삼도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소스 만들기 동영상

소스 만들기를 참고삼아 저희 입맛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한마리 자르기

닭한마리가 통으로 나온 후 조금 있으면, 식당 점원이 와서 가위로 닭들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줍니다.


10여분 팔팔 끓이니, 떡볶이 떡사리도 익은 듯 하고, 닭고기도 거의 익어가는 듯. 단지 육수에 닭한마리 들어가 있는 별거 없는 거 같은데, 국물에서 구수한 냄새가 오감을 자극. 아마도 마성의 육수가 맛과 냄새의 비밀의 열쇠 일 듯. 


떡사리부터 먹으라고 하여, 떡사리와 저희가 만든 양념과 부추를 같이 흡입~ 떡사리가 잘 익어 아주 부드럽습니다.


 잘 익은 닭고기와 양념장, 부추를 같이 먹으니 꽤 훌륭!! 일단 국물이 깔끔하면서 담백. 짝꿍도 국물 맛있다고 하네요.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맵고 짜고 자극적인 것 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네요. 같이 나온 김치랑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국수사리나 우동사리 주문하여 먹으려고 했으나, 배가 불러서ㅠ 아쉽게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


 명동 닭한마리 먹어보니

1. 국물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 구수하여 맛이 꽤 괜찮음.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부합할 듯.

2.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에 여러 닭한마리 식당들이 많던데, 어느 유명한 닭한마리집은 웨이팅이 수십팀 대기도 있던데(저희도 그 집에서 대기 하다 빠른 포기 및 손절), 왠만함 거기서 거기 일 듯. 그런 면에서 "명동 닭한마리"는 아주 좋은 대안.

3. 휴일 등에는 손님들이 많고, 일하시는 이모님 및 점원들이 외국인들이 많아 친절을 기대하거나 요청사항을 빠르게 처리하지못하는 점도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

4. 점심식사로 생명수(소주) 혹은 보리음료(맥주) 등 주류와 같이 먹지 않았지만, 닭한마리와 소주의 궁합이 환상일 듯. (다음에 먹을때는 반드시 닭한마리와 소주의 콜라보의 매력을 검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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