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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성수동맛집] 토마토 연어국수가 맛있는 서울숲맛집, 미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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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오랜만에 서울숲을 산책하고 힐링하러 성수동으로 발걸음 재촉. 녹음이 가득하고 꽃들도 많이 피어 있어, 이른 오전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 요즘은 외국인들도 성수, 서울숲에 많이 오는 듯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서울숲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는데, 서울숲은 넓고 정말 멋진 곳 같네요. 아무튼 서울숲에서 산책 후 점심식사는 토마토 연어국수가 맛있는 서울숲맛집, 성수동맛집인 미쁘동 소개합니다. 

미쁘동 서울숲 외관

휴일 아침 산책 후 먹을 점심식사로 미리 점찍어 놓은 "미쁘동 서울숲"으로 오픈런. 미쁘동 서울숲은 오전 11시에 개장하는데, 저희는 개장 20분전에 미리 도착. 웨이팅을 예상했으나 우리 앞에 대기자 0명.

미쁘동은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 2,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주위에 미쁘동 뿐만 아니라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더러 보여서 다음에 이용해 볼 생각. 미쁘동은 반려견도 동반 가능해서, 대기 고객들 중 반려견 동반 고객도 보였음

▲ 상호명 : 미쁘동 서울숲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1-12 2층
▲ 영업시간 :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문의전화 : 0507-1471-1881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출구나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약 6~800m 거리에 위치. 도보로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나 멋진 서울숲을 감상하거나 요즘 핫한 성수동 상권을 보며 걷는 것도 제법 괜찮을 경험일 듯!

3층 루프탑

미쁘동 서울숲은 2층(실내)과 3층(루프탑, 실외)으로 이용가능한데, 저희는 3층 루프탑으로 결정. 저희가 방문한 때가 4월 말 오전 11시경이었는데, 덥지도 않고 바람도 살살 불어서 아주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여름은 너무 덥거나, 모기의 불편함도 있을 수 있으니, 이용하실 시기의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될 듯. 다만, 선선하고 외부 기상상황이 나쁘지 않으면 3층 루프탑에서 식사하시는걸 적극 추천!

주요메뉴

주요 메뉴로 미쁘동 등 제이타쿠동류와 성게알소바나 연어소바 등 소바류, 우니동이나 우니우나기동 등 성게알덮밥, 연어덮밥류, 연어장 정식이나 스지탕 정식 등 정식류로 구분된다.

연어를 주메뉴로 하는 음식들이 많은 듯 했고, 여러 가지 신선한 해산물(참치, 딱새우, 성게 등)로 퓨전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의  인상적인 메뉴들이 제법 많아 메뉴를 고르는 동안 매우 즐거웠네요. 

아무튼 저희는 토마토연어국수 및 미쁘동 주문.


주문을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조금 나누고 있다 보니, 바로 음식이 나옴.


토마토 연어국수 (20,000원) 

토마토 연어국수

토마토 연어국수를 주문하면서 같이 소바(2,000원)도 별도로 주문. 토마토 연어국수는 연어를 국수면처럼 얇게 길게 썰어놓은 다음 토마토, 오이, 당근, 양파, 감태로 감싼 무순, 왕새우를 연어 위에 고명처럼 올려놓은 다소 생소하지만 신선한 비주얼! 왕새우 2마리가 압도적인 느낌과 함께 푸짐한 느낌을 선사한다.


연어의 길이가 국수면처럼 상당히 긴데, 연어는 매우 신선했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움. 새우는 눅눅해지기 전에 먼저 먹고, 연어와 토마토 및 각종 야채들과 잘 저어 비벼주면 됨. 토마토 연어국수와 같이 나온 유즈코쇼는 유자와 청양고추로 만든 소스라고 하는데, 이 유즈코쇼는 연어가 느끼하게 느껴질 때, 면위에 소량 없어서 먹거나 육수에 풀어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으로 토마토 연어국수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왕새우튀김

왕새우튀김은 2개 나오는데, 크기도 크고 막 튀겨서 나온 거라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튀김들 중에서도 새우튀김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새우는 크면 클수록 더 맛있음.


연어와 야채들을 어느 정도 먹은 후, 별도로 주문했던 소바를 토마토 연어국수에 투하! 투하 후 역시 잘 저어줘서 연어와 소바를 같이 먹으면 궁합이 환상적임. 연어국수의 국물은 소바 육수인데, 소바육수 특유의 강한 감칠맛보다는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결과인지 상큼하면서 살짝 달달하고 아주 깔끔한 맛!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간다.  


미쁘동 (16,000원)

미쁘동

미쁘동은 참치, 우니(성게알), 연어알, 딱새우 등 9가지 재료들로 만든 해산물 덮밥. 안키모 아귀간과 감태, 간장이 같이 나온다. 미쁘동 토핑탑 맨 위에는 生딱새우 한 마리가 연어, 성게알들과 같이 올려져 있는데, 비주얼 적으로도 꽤 감각적이다!

미쁘동

밥 위에 와사비를 간장을 풀고, 간장을 절반이상 덮밥에 골고루 뿌린 후 공들여진 토핑탑들을 무너뜨리며 밥과 해산물 식재료들을 잘 비벼 주면 된다~

안키모 아귀간


서빙해 주는 점원이 안키모 아귀 간은 식전에 먼저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해서 먼저 먹었는데, 살짝 느끼한 맛도 있기는 하지만 고소하고 나름 식감도 부드러워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잘 맞음.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은 감태에 싸서 먹는 것도 한 방법!


김 같이 생긴 감태에 잘 비벼진 밥과 해산물을 살짝 올려 먹으면 기가 막힘. 일단 해산물 식재료들이 다 싱싱한 듯. 참치살과 성게알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네요!! 요즘 김이 해외에 수출이 많이 돼서 김값도 많이 올랐다고 뉴스 및 신문에 많이 나오는데, 감태는 김보다 훨씬 고급 식재료. 감태에 그냥 쌀밥만 올려 먹어도 맛있는데, 맛있는 양념에 신선한 해산물들을 같이 먹는 게 어찌 맛이 없을 수 있으리...


덮밥이 1/3 정도 남았을 때쯤 3층 루프탑에 상주하며 매의 눈으로 고객들의 테이블을 응시하고 있던 점원이 우리에게 와서, "따뜻한 육수 부어드릴까요?"라고 물어본다. 당연히 그렇게 해달라고 대답했고, 보통의 경우는 덮밥 1/3 정도 남았을때 점원을 불러 육수 부어달라고 요청을 하면 된다.

된장국처럼 보이는 따뜻한 국물(이 식당에선 육수라고 부름)을 덮밥에 부어주는데, 실제로 육수는 된장국과 유사한 맛이 나고, 구수하면서도 담백하며 그렇지만 뒷맛은 매우 칼칼하다. 뭐 아주 특별하거나 독특한 맛은 아닌데, 이 마성의 맛이 잊히지 않고 계속 생각날 정도... 아무튼 맛있다. 짝꿍도 너무 맛있다고 극찬한 육수...


미쁘동 서울숲 가서 먹어보니...

1. 해산물들과 특히 연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주 추천할 만한 식당, 맛집. 해산물 식재료들이 매우 신선한 편이고, 일식 덮밥류 음식들이 주메뉴이지만, 여러 해산물 식재료로 창작적(연어를 국수면발처럼 길게 한 것 등등)이고 퓨전적인 음식들로 젊은 분들과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

2. 음식가격대가 다소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음식퀄리티를 감안한다면 종종 가볼 만한 곳. 그리고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가시길... 

3. 주변에 웅장하고 멋진 서울숲이 있으니(꽃도 많이 심어져 있고 푸르른 녹음이 만발), 서울숲 구경 및 즐기기와 연계해서 미쁘동 서울숲 이용하는 것을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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