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 공유합니다!
몇 달 전 TV채널 중 E채널 프로그램 하나인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제이돈까스 방송촬영이 있었고, 그때 출연자(히밥, 아미아미)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에 나도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삼동에서 근무하는 짝꿍 퇴근시간 맞추어 제이돈까스 맛보러 가보았습니다.. 역삼동 맛집, 추억의 옛날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 제이돈까스 솔직 후기입니다.
제이돈까스는 2층에 위치해 있고, 입구에는 토요일은밥이좋아에서 방송된 내용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수제돈까스라는 문구가 아주 마음에 와닿습니다.
토밥(토요일은밥이좋아)에서 제이돈까스 방송되었을때 출연한 히밥과 아미아미의 사인과 주인장과 찍은 사진을 식당내부에 비치하고 있네요.
◎ 상호명 : 제이돈까스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97길 7
◎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 정기휴일)
◎ 문의전화 : 02-553-2366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 5번 및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에서 도보로 약 10여분 거리에 위치. 인근에 신라스테이도 있음.
식당 내부는 정갈하고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역삼동에 위치해 있어, 주로 점심때 역삼, 선릉 쪽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돈까스 집인 듯... 저희가 식당 들어올 때 오후 7시 안팎이었고 손님 두 팀 정도 있었는데, 저희가 식사 다하고 나갈 때는 손님이 전무. 저녁시간에는 조용하게 식사하거나 맥주나 술 한잔 하기에도 괜찮을 듯하네요.
제이돈까스는 식사용 메뉴와 안주메뉴 등이 있는데, 식사용으로 제이돈까스 10,000원/ 생선까스 13,000원/ 함박스테이크 11,000원/ 정식(함박, 돈까스, 생선까스) 12,000원. 안주용 메뉴는 골뱅이무침 25,000원/ 을지로 골뱅이 25,000원, 돈까스 안주 20,000원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정식 2인분 주문.
밥, 미역국은 셀프로 각자 먹을 만큼 가져다 먹는 구조로 운영하는 듯. 수프는 점원이 가져다주는데, 이후 리필해서 먹을 경우는 손님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특히 미역국은 담백하고 맛이 깊어 꽤 맛이 좋습니다!
반찬류(단무지, 피클, 김치, 볶음김치)와 빵(마늘빵, 모닝빵) 등도 손님들이 각자 알아서 가져다 먹는 시스템. 당연히 필요하면 추가로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모닝빵은 준비된 양이 소진되었는지 없었습니다.
마늘빵을 수프에 찍어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그런데 수프는 다소 밍밍. 진하고 고소한 크림스프를 기대했는데, 맛이 옅은 듯... 물을 너무 많이 섞으셨나?? 아무튼 스프는 솔직히 별로 맛이ㅠㅠ
정식 (함박, 돈까스, 생선까스) 12,000원
돈까스 정식은 함박, 돈까스, 생선까스가 한 덩어리씩 나옵니다. 세가지 돈까스를 다 맛 볼 수 있기에 정식을 주문 했는데, 양도 많고 맛이 괜찮은 편이네요. 옛날 경양식 스타일로 나와서 옛 추억도 소록소록 나고... 2~30여년전에는 경양식 레스토랑이 꽤 많았던거 같고, 가끔씩 집안 외식에도 종종 이용했던 그 당시 선호하는 메뉴. 소개팅, 미팅의 명소였기도 하고.
바삭바삭 맛있게 생선까스가 튀겨져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도 맛있는데, 그렇다고 엄청 특출나거나 맛이 기가 막힌건 솔직히 아님. 여느 다른 경양식 돈까스집 맛 정도... 돈까스 소스는 다른 돈까스집들의 돈가스 소스와 달리 과일향이 나는 듯... 상큼한 느낌이 나서 돈가스 계속 먹다 보면 텁텁한 느낌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제이돈까스 가서 먹어보니...
1. 평일 역삼, 선릉, 언주역 인근 직장인들 점심식사 명소인 듯. 양이나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 돈가스를 제외하고 빵, 수프 등 웬만한 건 무한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직장인들 점심식사할때 메리트인 듯. 점심식사 때 와보진 않았지만, 여자 손님들보다는 남자손님들이 많을 걸로 예상^^
2. 사실 다른 돈가스집보다 특출 나게 맛있는 건 솔직히 아닌 듯... 강남 돈가스 가성비 맛집 정도가 적당할 듯.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다지만, 저녁시간에는 조용하고 손님이 적으니 돈가스+맥주 한잔 기회되면 개인적으로는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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