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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숙박

도심 속 쉼이 있는 곳, 잠실한강공원 (feat. 한강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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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주말 한강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봄, 가을 해서 각 시즌에 두어 번씩 다녀오는데,
봄시즌은 4월 말~6월 초 한강 가서 쉬는데 아주 좋은 시기인 듯합니다.

잠실한강공원

저는 한강공원 중 주로 잠실한강공원을 다니는데, 그 이유는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많다는 것.
뚝섬 한강공원도 두 번 다녀왔는데, 올해 갔을 때는 편의점 건물을 개보수 중이라 편의점이 없어 한강라면을 먹지 못했죠.

잠실한강공원 지도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인용)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잠실1주차장부터 4주차장까지 원하는 곳에 빈자리가 있으면 주차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저는 가급적 잠실1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매점도 4개 있습니다. (1~4호 매점)
자연학습장, 족구장, 게이트장, 어린이체험놀이터, 잠실한강백사장, 트랙구장, 농구장 등의 시설과 이크루즈 한강유람선 잠실선착장도 있습니다.

https://hangang.seoul.go.kr/www/contents/746.do?mid=446

 

잠실한강공원 주차정보

잠실한강공원 제1, 제2, 제3, 제4주차장 이용안내

hangang.seoul.go.kr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1,000원
그 이후 10분당 200원씩, 하루 최고한도는 10,000원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에 잠실한강공원 주차정보 클릭하시면 됩니다.

제가 간 날은 주말이었고, 오후 12시 반쯤 들어왔는데.. 다행히 주차공간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라던지, 사람들 많이 몰리는 시즌에는 정오 이후 들어오면 주차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잠실한강공원 그늘막 설치 허용구역

작년 가을 이후, 잠실한강공원은 올해 처음 갔는데, 그늘막 설치 허용구역이 생겼네요. 즉, 텐트 설치 및 사용 가능 구역이라는 거죠. 작년까진 잠실한강공원에서 그늘막 설치 불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늘막 설치구역이 바로 옆에 주차장, GS25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있어 사람들이 많습니다.

https://hangang.seoul.go.kr/www/facility/map.tab?srchCd=9294

 

잠실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잠실한강공원 제1주차장 부근 그늘막 허용구역 시설정보

hangang.seoul.go.kr


저희는 사람들이 적고 조용하게 쉬는 걸 선호해서 그늘막설치 불가 구역으로 이동.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연히 한산함.

잠실한강공원(그늘막 설치 불가구역)

점심도 먹어야 해서, 나무 및 그늘에 자리를 잡고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밥 먹을 준비합니다.

한강에 왔으면 당연히 한강라면을 먹어야겠죠.
잠실한강공원 내 매점(GS25 편의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사 먹는 다양한 라면들이 있는데,
가격은 3,500원~ 4,000원 정도 합니다.
작년보다 조금 더 오른 거 같네요

편의점에서 한강라면 구이
한강라면 끓이는 기계


한강라면 구입, 먹는 요령
1. 편의점(GS25)에서 원하는 라면 구입
2.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한강라면 전용용기 받음
3. 전용용기에 있는 바코드를 한강라면 끓이는 기계에 인식
4. 뜨거운 물 나오며, 끓이는 조리 시작

팔팔 끓는 한강라면

3~4분 만에 라면 끓이는 작업 완료 후 각자의 자리로 가져와서 먹음 됩니다.

잘 차려진 점심식사

한강공원 오기 전, 바르다 김선생에서 김밥 3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음료 등은 따로 구입해서 왔습니다.

작년 1호 매점 옆 BBQ치킨에서 치킨을 한 마리 구입해 봤는데,
시중보다 비싸고, 너무 맛이 없어서.. 이후 먹을거리는 준비해서 옵니다.
(물론 배달음식들도 배달 옵니다)

한강라면이 집에서 끓여 먹는 라면과 다른 점이라면..
아무래도 야외에서 먹는 느낌과 재미가 가능 큰 차이 아닐까요?
야외에서 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

여유있고 한가로운 주말 오후의 일상

저도 작은 나무 아래 그늘에 자리를 잡고, 잘 쉬었습니다.
평소에는 책도 가지고 와서 읽고 했는데, 오늘은 초여름의 정취 느끼며 눈도 붙였다 핸드폰도 봤다 그냥 쉬었습니다.

이 날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나무 그늘 아래 있음 너무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
6월 중순에서 9월까지는 날벌레도 많고, 덥고 습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가 이용한 이 날은 날도 좋고, 선선하니 최고였습니다. 이후 저희는 잘 쉬다 오후 5시쯤, 주변 정리 후 나왔습니다.

출차 전 사전정산소에서 정산

잠실한강공원 나가시기 전에 1호매점(GS25 편의점) 옆에 있는 무인 사전 주차정산소에서 정산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5,4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도심 속 조용하게 소풍 나온 기분도 나고,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쐴 겸,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들고 한강에 나가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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