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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여행 중 알게된 자연을 닮은 맛집 발견.. 연사랑
자연을 닮은 맛집 음식이니 건강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네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연사랑 대문에 다다르니, 입구부터 전통 한옥 고택의 고즈넉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위 사진 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략 10여대 주차가 가능한 듯 보입니다.
▲ 상호명 : 연사랑
▲ 주 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339번길 12-28 연사랑
▲ 영업시간 :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 전화번호 : 0507-1399-0775
강원도 철원읍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철원동송시외버스 터미널과 철원고 및 여러 학교가 있는거보니, 철원의 중심부인 듯 합니다. 중심부라 해도, 도시의 번잡함이 아닌 시골의 여유로움과 평화가 느껴짐.
오후 1시 지나서 갔는데, 마당에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어서, 처음엔 식사하고 시골정취를 느끼는 분들인 줄 착각함. 이 분들이 다 대기중인 손님이란 걸 알게된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ㅠ
저희들 앞에 6~7팀 웨이팅.. 40여분 기다린 듯 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야외 마당이 대기장소.
사진은 일부만 찍은 거고, 대기마당 및 자리가 엄청 큼.
다른 분들 포스팅을 봐도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제법 발생하는 듯 합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식당안이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얼핏 자리를 세보았는데 50석이 안되는 듯.
한 쪽 벽면은 만화책 등 추억의 물건등으로 장식
연사랑 주 메뉴는 나물정식입니다.
▶나물정식 : 10,000원 (나물밥+모듬나물+된장찌개+미나리전)
▶제육 나물정식 : 13,000원 (나물밥+모듬나물+된장찌개+제육+쌈채)
▶미나리&삼겹살 나물정식 : 17,000원 (나물밥+모듬나물+된장찌개+미나리&삼겹살+쌈채)
저희는 제육나물정식으로 주문.
기본 반찬으로 6가지가 나오네요.
말린 파프리아 멸치볶음, 직접 키운 미나리 장아찌, 잡채, 얼갈이 겆절이, 철원산 토마토 양파소스 샐러드
그리고 나물밥에 넣을 양념장으로 파프리카 고추장양념, 간장양념, 된장양념도 나옵니다.
고추장양념(소스)는 매워 보이는데, 별로 맵지 않습니다. 조금씩 간을 보면서 개인 취향대로 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철원이 북한과 접경지대고, 그 DMZ부근에서 캔 나물들로 비빔밥용 나물들이라고 하네요
나물들은 리필 가능하다고 하네요.
보기에는 흔히 주위 식당에서 먹는 제육볶음과 비슷한데, 맛을 보면 뭐라고 표현 및 형용하기 어려운 맛있는 맛이 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조미료 맛이 아닌 자연적인 소스로 만들어 텁텁하지 않고 짜지도 맵지도 않으면서도 오묘한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저랑 짝꿍의 입맛으론 나온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구수한 된장국. 한 스푼 떠 먹어보면, 멸치맛이 강하긴 하지만(개인적으로는 멸치향이 강한 국을 선호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구수합니다. 진한 시골된장 맛.
7가지 인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나물밥이라고 하는데, 넣은 재료를 설명을 듣긴 했으나 기억이 안나네요.
여러가지 나물과 고추장소스, 된장소스를 얹어 비비기 직전의 나물밥입니다.
나물들은 귀한 음식들이니, 싹싹 비워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이 식당에 처음 들어오면서 대기표가 혼란스럽게 기재가 되어 일하는 직원분에게 문의 후 이름과 인원을 적었는데, 다소 오해가 생겨 주인아저씨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어서, 음식을 먹기 전 별로 기분 좋지 않았는데, 음식 맛을 보니 기분 좋지 않았던 감과 40여분 기다림의 지침 등의 모든 마이너스 기운이 없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참 맛있다.
건강한 맛이다.
깔끔하다.
강원도 산골인데, 산나물 및 산채 나물밥 한 그릇 드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몸에도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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