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후기 공유합니다.
속초에서 청초수물회는 종종 먹어봤는데, 서울에서도 청초수물회가 있다고 하여, 더운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물회를 맛보러 서울 압구정동에 갔습니다. 예전부터 속초 청초수물회를 갔었는데, 요즘은 속초에서 물회 먹을 때는 주로 "봉포머구리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외지인 및 관광객들은 청초수물회로, 현지인들은 주로 봉포머구리집으로 간다고 현지인들이 그러더라고요.
아무튼 속초에서 청초수물회든, 봉포머구리집이든 맛있습니다^^
예약은 필수!!
저희도 8월 15일 점심식사 하려고, 하루 전에 예약하고 갔는데..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웨이팅 고객들 다수. 아마도 예약 안 하고 왔으면 최소 30~40분 기다렸을 듯합니다.
◆ 상호명 : 청초수물회 강남점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28길 24 1층 청초수물회
◆ 영업시간 : 11:30 ~ 22:00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 문의전화 : 02-516-5050
◆ 기타사항 : 단체석, 주차, 발레파킹, 포장, 배달, 예약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약 150m. 위의 사진처럼 청초수물회 앞에 주차장이 있으나 매우 협소한 듯. 발레파킹도 있다고 하는데, 휴일 점심이었는데 발렛파킹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저녁에만 운영하는 듯)
일단 저도 청초수물회 건물 앞, 옆에는 모두 주차가 되어 있어, 맞은편 고깃집이 점심장사를 안 하고 있어, 거기다가 잠깐 주차했습니다.
청초수물회 강남점인데, 내부사진입니다. 압구정동이지만, 규모가 어느 정도 적지 않은 듯합니다. 내부도 깔끔합니다.
주요 메뉴로는...
청초수물회(1인분) 19,000원 / 섭국 15,000원
해전물회(1인분) 27,000원/ 해전물회(2인분) 48,000원
초 오징어순대 14,000원 / 보양전복죽 16,000원
청초수 물회와 청초수 해전물회의 차이점은 활전복과 해삼이 들어갔냐 안 들어갔냐의 차이인 듯합니다.
저희는 총 4명으로 2인해전물회와 1인해전물회, 섭전복국을 주문했습니다. 어른들 두 분이서 2인해전물회 드시고, 저와 짝꿍은 1인해전물회와 섭전복국을 서로 나눠 먹기 위해 각각 다른 메뉴 주문.
물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하면...(청초수물회 측 설명)
1. 주문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2. 아래에 살얼음 육수가 깔려있으면 건더기와 함께 잘 섞어 주세요
3. 어느 정도 섞으면 육수가 자연스럽게 녹습니다!
4. 횟감과 야채를 덜어서 먹습니다.
5. 건더기를 어느정도 드신 후 소면을 넣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6. 마지막으로 밥을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들 등장~
활전복등으로 식탁이 아주 화려합니다!
그리고 기본반찬들도 맛있습니다^^
위 동영상만 봐도 싱싱하고 맛있는 청초수 해전물회의 진수가 느껴집니다.
해전물회 2인분 사진입니다.
활전복, 날치알, 문어 및 여러 가지 횟감으로 보기만 해도 화려합니다! 참고로 해전물회에 주요 재료인 해삼은 현지 사정상 수급이 어려워 전복으로 대체되었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은 해전물회 1인분입니다. 빨간 육수가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물회 한 그릇 하니 더위가 잊힙니다^^
섭국은 홍합살만 바른 홍합, 부추, 버섯, 달걀을 넣고 청초수만의 숙성장으로 맛을 낸 영양만점 섭국인데, 섭국에 전복을 넣은 게 섭전복국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섭전복국. 해전물회에 전복들이 많이 들어가서 섭전복국 아닌 섭국만 주문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일단 섭국은 매콤합니다. 마치 짬뽕 국물처럼. 다만 짬뽕보단 깊은 시원한 맛이 나는 듯... 술 한잔하고 숙취해소에 최고일 듯합니다^^
청초수 해전물회에 전복들이 많이 들어있네요. 살아있는 활전복이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고 싱싱했습니다.
1년에 한두 번 섭국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섭국을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위의 사진처럼 홍합살도 엄청 크고 싱싱했습니다. 기승전 맛있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점심, 어른들 모시고 청초수물회 강남점 가서 식사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고, 더욱이 양도 굉장히 적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가 작년 가을 속초, 고성에서 봉포머구리집에서 물회 먹을 때도 양이 많아 남겼는데, 확실히 이번엔 양이 적었습니다. 청초수물회가 양이 적은 건지(전에 먹은 지 꽤 돼서 생각이 안 납니다), 아님 속초 본점은 양이 많은데 강남점만 양이 적은 건지, 아무튼 양은 적은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여름에 시원한 물회 한 그릇 하니 엄청 시원하고 몸보신도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섭국이 너무 맛있어서 좀 선선해지면 맛 함 보러 또 오려고 합니다.
아직 무척 더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는데, 속초까지 안 가더라도 서울에서 청초수물회를 즐길 수 있으니 영양보충 및 더위 식히러 여러분들도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행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말휴일엔 가끔씩 배달음식을.. 젓가락질잘해야만밥을먹나요 (122) | 2023.08.27 |
|---|---|
| [맛+건강+가성비] 월남쌈&샤브샤브 무한리필 채선당 답십리점 (116) | 2023.08.26 |
| 서울 속 여유로움&전통 분위기, 한옥카페 참다정 (95) | 2023.08.21 |
| 태릉입구역 24시간 식당 100년설렁탕 솔직후기 (87) | 2023.08.18 |
|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삼겹살, 낙엽살 맛집 원무삼 (110) | 2023.08.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