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삼겹살, 낙엽살 맛집 원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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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얼마 전에 후배 생일이 있어, 저녁식사 겸 오랜만에 방이동 먹자골목에 갔습니다. 생일이었던 후배가 고기 먹자고 제안하고, 얼마 전에 가본 괜찮은 고깃집이 있다고 하여 따라간 곳이 원무삼. 원무삼은 원조 무쇠 삼겹살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먹어보니 삼겹살 낙엽살 모두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겉바속촉후라이드삼겹살 이라고 표현도 하네요^^

원무삼 외관

■ 상호명 : 원무삼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19 1층 101호
■ 영업시간 
   - 월~금요일 : 10:30~ 02:00
   - 토, 일요일 : 1200~ 02:00
■ 문의전화 : 0507-1397-7855

원무삼 메뉴

원무삼(삼겹살 600g)이 49,000원/ 반반무삼(삼겹살+낙엽살 각 300h) 49,000원. 반부삼(삼겹살 400g or 낙엽살400g) 39,000원. 이 식당은 삼겹살 2인분 주세요 그런 단위가 아니라, 일단 원무삼 or 반반부삼 or 반부삼 중에 기본으로 하나 주문하고 시작하는 구조네요ㅎㅎ

일단 저희는 상의끝에 반반무삼과 테라 1병, 처음처럼 2병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오늘은 남자 3명이서 식사했습니다. 
돼지고기 600g에 49,000원이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병맥주는 6,000원/ 소주가 5,500원 술은 좀 비싸네요. 

밑반찬

기본찬으로 전, 쌈무, 묵은지 깻잎, 양념류 등이 나왔습니다. 전은 식어서 그런지 크게 인상적인 맛은 못 주네요.

식당에서 주문할때도 그렇고,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낙엽살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원무삼 측에서 설명하는 자료가 있네요.. 원무삼 숙성 낙엽살은 과거 부챗살로 불렸던 낙엽살은 고기를 잘랐을 때의 단면이 마치 낙엽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설명합니다. 더불어 돼지 앞다리와 어깨뼈 사이에 있는 낙엽살은 돼지 한 마리당 100그램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라고 합니다. 

반반무삼

삼겹살이 불판 가장자리에 이미 거의 구워서 나왔고, 불판 중앙에는 감치 버섯 소시지 파무침 콩나물 고사리 등 놓여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익힌 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반반무삼 굽는 동영상

불판 가장자리에 삼겹살과 낙엽살 등 돼지고기가 있다보니,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을 어느 정도 가두는 효과가 있고, 이 기름을 통해 김치, 두부, 버섯, 콩나물, 고사리, 소시지 등의 채소와 음식들을 맛있게 굽는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굽는 방법에 따라 고기를 가장자리가 아닌 중앙자리에 두면 기름으로 약간 튀기는 효과까지 낼 수 있음.

아무튼 고기는 먹기 좋은 사이즈의 굵기로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상추 깻잎으로 쌈싸먹기

상추와 깻잎에 삼겹살, 마늘, 구운김치를 넣어 싸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질도 괜찮네요. 소주 한잔에 고기쌈 하나씩 먹었습니다^^ 안주가 맛있어야 술이 잘 들어가는 법이죠.. 오늘은 술도 술술 들어가네요!!

볶음김치와 삼겹살

제가 삼겹살 먹을때 가장 선호하는 볶음김치와 삼겹살 콜라보!! 너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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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명이서 원무삼 혹은 반반무쌈 하나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한 듯합니다. 저희도 추가 고기 혹은 후식 볶음밥 없이 식사 마무리 했습니다. 돼지고기도 600g이니 웬만한 고깃집 3~4인분량이고, 두부/ 김치/ 버섯/ 소시지 등 다양한 음식들이 같이 불판에 나오기에 배는 부를 정도로 먹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기질도 아주 양호한 수준으로 맛있었습니다.

3명이서 술 3병까지 7만원 초반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에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지만, 원무삼도 꽤 괜찮은 고깃집인 듯합니다. 기회 되시면 여러분들도 드셔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