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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왕십리맛집] 꿔바로우와 마라탕이 맛있는 마쿠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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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 공유합니다.

짝꿍이 꿔바로우가 먹고 싶다고 하여, 왕십리 쪽 마라탕집이나 양꼬치집 검색하다가, 알바들이 써 놓은 것처럼 리뷰들이 너무 좋은 마라탕을 발견... 검증 및 저녁식사하러 한양대 먹자골목으로 고고. 그 맛을 보니 블로그에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아 솔직 후기 공유합니다. 왕십리맛집으로 꿔바로우와 마라탕이 맛있는 마쿠마라탕입니다.

식당 외부

휴일 저녁에 갔었는데, 예상한 바와 같이 저희 앞에 3팀정도 있어 웨이팅도 있었네요. 웨이팅이 많은 집이라 그런지 마쿠 마라탕 식당 앞에 간이의자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경우 식당 외부에 있는 키오스크에 전화번호 입력하고 대기번호 받아야 합니다. 순서 오면 점원이 나와 번호도 부르고, 핸드폰으로 순서가 됐다고 카톡도 왔습니다.

● 상호명 : 마쿠 마라탕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마조로 3길 6
● 영업시간 : 11:00 ~ 22:0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 문의전화 : 02-2295-4567

서울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약 400m. 한양대 먹자골목에 있어 젊은 분들이 엄청 많네요. 이용고객들 보니 거의 대학생 같은 20대와 일부 10대 학생들도 있고...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비교적 넓지 않았습니다.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 정도와 바테이블 정도. 맛도 괜찮은 집이지만, 수용인원이 약 30명 안팎정도라 웨이팅이 많은 이유인 듯합니다.
 


기본 마라탕은 6,000원이고 채소나 버섯, 면 종류를 저울로 달아서(100g당 1,500원) 최종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이네요. 소고기나 양고기는 100g당 3,000원. 마라탕 국물의 맵기도 정할 수 있는데 0단계(백탕)~ 1,2,3단계 까지 가능. 

마쿠 마라탕에서 마라탕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데...

1. 야채, 버섯을 많이 넣어주세요. (청경채, 배추, 숙주가 더 맛있어요)
2. 면류를 넣어주세요. (옥수수면, 당면 등 기호에 따라)
3. 두부류를 넣어주세요 (푸주, 건두부, 얼린 두부가 맛있어요)
4. 고기 추가하시면 더 맛있어요. (양고기, 소고기 추가 가능)
5. 새우도 중량제! 밥도 공짜!

현금 1만원 이상시와 카드 2만원 이상 결제 시 음료수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마라탕에 소고기 추가하고 새우, 면, 버섯, 야채 등을 듬뿍 담았습니다. 그리고 꿔바로우 小 주문(8,000원)과 소주 한 병(4,000원). 총 24,500원이 나왔으니 마라탕으로 12,500원 나왔네요. 아무튼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종류와 면류, 버섯류, 두부, 새우 등 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습니다.


주문하고 10여분 조금 더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금방 다 나왔습니다.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니 음료수 2개 아무거나 가져가라고 하네요. 저희는 제로콜라와 사이다로 골랐고, 환타 등 음료수 종류도 다양. 맛있는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마라탕 (기본 6,000원+소고기 3,000원+기타 식재료 = 12,500원)

마라탕

저희는 매운 정도를 0단계인 백탕으로 주문. 백탕이라고 하여 국물이 하얗게 나올 줄 알았는데, 라면국물 정도 색깔이네요. 아무튼 저희가 고른 각종 버섯류, 두부류, 새우와 소고기 등이 어우러진 비주얼 적으로 너무 먹음직한 마라탕입니다!


마라탕 안에 식재료들을 먹기 편한 크기로 잘 잘라주고~


백탕으로 주문한 마쿠 마라탕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그래도 담백한 듯 국물맛이 깊으면서 짭짤합니다. 사실 저는 마라탕을 그리 선호하지 않아 그동안 먹어본 경험이 매우 적은데, 짝꿍이 이 정도면 꽤 맛있는 마라탕이라고 하네요!


소고기도 맛있습니다. 양고기를 탕에 넣어 먹어본 경험은 한 번도 없는데, 아무튼 소고기는 꼭 넣어서 드셔보시길 추천.


마라탕 국물 1/3 정도 남았을 때 짝꿍이 배불러서 그만 먹는다 하여, 저는 테이블에 있는 고추기름인지 매운 양념을 넣어 위의 사진과 같이 국물을 매콤하게 해서 술안주로 먹었습니다. 고추기름을 넣으니 확실히 매콤, 칼칼하면서도 얼큰했습니다.


꿔바로우 (小, 8,000원)

꿔바로우 小

꿔바로우도 바삭바삭하고 겉바속촉으로 쫄깃쫄깃 맛과 식감이 꽤 맛있다. 돼지고기도 신선한 고기를 썼는지 잡내도 안 나고 맛이 좋다. 두 명이서 마라탕 하나에 꿔바로우 小만 주문해도 괜찮을 정도로 양도 적당. 시큼한 듯 새콤한 꿔바로우 양념소스도 괜춘하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러서 냠냠. 마라탕과 꿔바로우를 안주삼아 먹었는데, 생명수(소주)와 술안주 조합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환상적. 음식이나 안주가 맛있으면 술이 술술 들어가길 마련. 그래도 건강을 위하여 소주 1병 이상은 가급적 자제 중입니다. 아무튼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다 좋습니다.


마쿠 마라탕에서 먹어보니...

1.  대학가(한양대) 쪽이다 보니 음식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지만 양도 푸짐. 제일 중요한 음식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마라탕뿐만 아니라 꿔바로우도 다 맛있음. 굿굿. 개인적으로는 꿔바로우가 다른 집들보다 더 맛있는 듯.

2. 식당이 크지 않고, 맛으로나 가성비로나 괜찮다 보니 웨이팅은 존재하는 듯. 그래도 웨이팅을 감안하더라도 맛, 가성비가 좋다 보니 그리 불편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3. 서빙하는 점원들은 외국 대학생 같이 보이던데, 비교적 친절하고 빠릿빠릿 일도 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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