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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휴가기간이라, 오랜만에 평일 오후 드라이브 겸 저녁식사도 할 겸 해서 남양주 일심본가 콩요리로 다녀왔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이영자 편에서도 소개되고, 여러 방송에서도 나와서 기대를 하며 갔습니다. 워낙 더운 날씨에다 평일이라 그런지, 휴가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차는 별로 안 막히며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 상호명 : 일심본가콩요리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926번길 8-21
◆ 영업시간 : 10:30 ~ 21:30 (라스트오더: 20:40)
◆ 문의전화 : 0507-1429-3733
일심본가 콩요리 음식점은 제법 큰 단독 건물과 건물 앞에 단독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공간도 많아서 많은 대수의 차가 주차 가능할 듯.. 식당 주차장 앞으로는 강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더워 걷기 불편하지만, 봄가을에는 식사하고 산책해도 운치고 있고 좋을 듯합니다.
식당을 들어오니, 입구에 연천콩의 소개와 방송한 내역(KBS TV생생정보, SBS 생방송 투데이, MBC 생방송 오늘저녁 등) 그리고 연천콩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저녁식사로는 다소 이른 평일 시각에 가서, 팔당호가 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차장 너머로는 한강과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 저 멀리 잠실의 롯데월드몰도 보였습니다. 뷰맛집이네요^^
전복순두부들깨탕, 두부김치찌개, 순두부들깨탕 등 개별 식사류도 있고, 본가전복정식/ 본가정식/ 일심전복정식/ 일심정식/ 알뜰밥상 등 정식류(2인이상 주문)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심전복정식(전복순두부들깨탕, 코다리양념구이, 오리훈제, 두부샐러드, 두부김치 등 11가지 반찬)을 주문했습니다. 30,000원/1인당
10~15분여 기다리니,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의외로 소박한(?) 듯한 느낌의 반찬들이 놓였습니다. 잡채, 김치, 멸치, 열무김치, 가지무침, 꽈리고추무침 등 10여 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집 반찬 먹는 기분??
아마도 일심본가콩요리 식당의 주메뉴 인듯한 전복버섯순두부 들깨탕. 전복은 1인당 3마리씩 총 6마리 나옴. 버섯순두부 들깨탕의 동영상을 찍지는 못했지만, 끓일 때 전복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걸 보니 살아있는 전복. 사실 들깨가 비싼 걸로 알고 있는데, 들깨가 듬뿍 들어있는 들깨탕은 고소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들깨탕이 팔팔 끓여지면 5분 후에 전복을 건져서 먹고, 그동안 버섯등을 건져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코다리 양념구이는 살짝 튀겨서 나온 건지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도 맛있게 배어있었고요.
볶음김치와 나온 두부김치. 콩요리 전문점이라 두부가 빠질 수 없겠죠. 두부김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듯합니다. 오리훈제도 달콤한 소스가 발려져 먹기에 좋습니다.
버섯들깨탕 안에 버섯도 많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버섯과 전복 푸짐하게 먹었네요.
전복은 큰 사이즈로 살아있는 전복이라 싱싱한 듯했습니다. 정식류 주문하신다면 1인당 5,000원 추가꼴인 전복을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에 전복 먹고 힘내야겠습니다. 살아있는 전복들이라 전 내장까지 먹었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 중에 제 입맛에는 전복이 최고로 맛있었네요.
전복과 더불어 맛있게 먹은 코다리 양념구이. 바삭바삭 식감의 알맞은 양념.
강가를 바라보며 식혜 한잔을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식당 인근에는 다른 식당들도 많지만, 강을 볼 수 있는 카페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투썸플레이스로 이동하여 팥빙수 한 그릇 하며 한강에서의 일몰을 아름답게 감상하였습니다^^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평일 기준 편하게 한강뷰 좋은 자리에서 차 한잔하고 싶다면, 사람들 많이 몰리는 스타벅스 보다는 확실히 투썸플레이스가 좋은 대안 일 듯합니다.
비교적 괜찮은 식당이고, 젊은 분들보다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더 선호할 만한 맛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들깻가루 음식을 좋아해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다음에 또 올 거냐고 여쭈신다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오겠지만, 종종 일부로는 오기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네요. 뭔가 모를 다소 아쉬움?? 1인당 3만원~3.5만원이면 차라리 다른 식당이나 음식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소견이고 각자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겠죠. 비교적 유명한 식당이라 많은 리뷰가 달려 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여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 가실 때나 인근 지나실 때 한 번쯤은 이용해 볼만 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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