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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경북 문경을 들른 후, 천년고찰 법주사를 가기 위해 충북 보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유명한 사찰 주변에 산채비빔밥 파는 식당들이 많은데, 법주사 또한 입구 쪽에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여기를 [속리산 산채비빔밥거리]라고 정식 명칭이 있네요. 속리산 맛집으로 산채비빔밥과 감자전이 맛있는 영남식당 이용후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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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앞에 식당들이 대략 수십개는 되어 보이는데, 메뉴는 거의 비슷한 듯합니다. 산채비빔밥, 해물 및 감자전, 버섯전골 등등. 위의 사진은 영남식당의 외관인데, 식당 입구 옆에 전을 계속 굽고 있어, 고소한 냄새가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듯했습니다. (막걸리를 부르는 고소한 향~)
■ 상호명 : 영남식당
■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54-1
■ 영업시간 : 08:00 ~ 20:00
■ 문의전화 : 0507-1367-3924
식당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 하고, 주말휴일이나 행락철에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편할 듯합니다. 저도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요금은 시간 관계없이 하루 5,000원. 식당앞에는 거의 주차하기 어려울 듯. 특히 주말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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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식당 자체적으로는 정식이 잘 나오는 집이라고 홍보하고 있어 정식을 먹을까, 먹고 싶은 산채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산채비빔밥과 산채된장찌개, 감자전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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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로 나물, 김치, 김파래, 버섯, 멸치 등 9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보통 집 근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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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한 음식 중에 가장 먼저 나온 감자전. 얼른 사진 한두 장 찍고, 식기 전에 맛을 보니... 겉은 바삭, 속은 쫀득. 고소한 맛. 생각해 보니 감자전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보는 듯. 감자전 총 8조각 나옵니다. 두 사람이 본인 식사 메뉴 외에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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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사 근처에서 먹는 산채비빔밥. 그 맛이 참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산채비빔밥 안에는 버섯과 각종 나물들, 당근, 콩나물, 계란 등이 있었고, 고추장을 조금 더 넣고 맛있게 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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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된장찌개는 원래 그런건지, 아님 조리과정에서 원래보다 쫄아서 그런 건지, 매우 짰습니다. 조금 과하게 이야기하면 소금찌개. 그리고 멸치향도 강했습니다. 찌개 안에 큰 멸치도 두 마리 있었음요ㅋ 짠 거 빼면 맛이 있는 거 같은데, 글쎄 다른 분들이 드시면, 깊고 진한 된장찌개 맛이라고 했을까요? 아무튼 짝꿍과 제 입맛으로는 짠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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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한 산채비빔밥, 산채 된장찌개, 감자전 등과 반찬들을 한번에 사진 찍어 봤습니다. 시골의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밥상의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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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겉은 바삭하지만, 속안은 쫀득. 전체적으로 맛이 고소합니다. 간장 같은 소스에 찍어먹어 보니, 새콤한 소스네요. 감자전의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소스가 잘 보완해 주네요. 아무튼 감자전 아주 맛있고, 배가 부른 데도 감자전은 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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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산나물이 어울어진 산채비빔밥.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흔히 주변에서 먹는 비빔밥에 들어있는 재료보다 신선하고 산나물이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다 보니... 대추의 주산지답게 대추 파시는 상인들이 많으시네요. 그중에서 시식을 통해 사과대추를 먹어봤는데, 엄청 달고 맛있네요. 기념 및 재미로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플라스틱통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과대추 18개 정도 들어있는데, 만오천 원입니다. 사과대추 한입으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에 비하면 엄청 비싼 편 같지만, 여행 왔으니 추억 및 기념으로 구매해 봤습니다. 기승전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과대추 함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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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의 속리산 천년고찰 법주사에서 마음의 힐링도 얻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흠뻑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산채비빔밥과 감자전도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법주사도 오시고, 속리산 산채비빔밥거리에서 산채비빔밥과 보은의 음식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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